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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SNS서 36억 다이아몬드 자랑했다 또‘미운털’

[2020-09-22, 12:19:52]

 

9월 16일 매년 자신의 생일에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열고 중국 연예인들의 SNS상에 그녀의 생일축하 메시지로 도배가 되던 해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썰렁한 생일을 보냈음에도 SNS에 올린 사진 하나로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된 스타가 있다. 바로 중국 배우 판빙빙(范冰冰)이다.

 


21일 텅쉰망(腾讯网)을 비롯해 중국의 유명 매체들이 일제히 그녀의 생일 소식과 함께 SNS에 올린 그녀의 사진을 소개했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는 내용이었지만 문제는 그녀의 사진이었다.


크고 화려한 귀걸이의 장식으로 한 눈에 봐도 고가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 전체를 가릴 듯한 벙거지를 쓰고 올린 손에도 화려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녀는 15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올렸지만 여론과 누리꾼들의 시선은 화려한 액세서리에 집중되었다.

 

 


이럴 본 네티즌들은 그녀의 반지가 지난 6월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다이아몬드라고 주장했다. 당시 경매가만 284만 스위스프랑(약 2200만 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36억이 넘는 고가다.


이에 누리꾼들은 “9억 위안을 추징금으로 내고도 이렇게 돈이 많네”, “아직 이만큼 돈 있으니 다시는 복귀하지 마라”, “9억 위안이 아깝지도 않겠네…복귀해서 얼굴 보는 일은 없는 걸로”, “다시는 연예계 나올 생각은 하지 말아라”며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이와 관련한 해명은 하지 않고 해당 사진은 삭제한 상태다.


중국 배우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혐의로 8억 8394만 위안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2년이 넘게 본격적인 중국 연예계 복귀는 하지 않고 있다. 오는 2021년 개방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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