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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급제동 걸린 '틱톡 매각' 中정부 개입

[2020-08-31, 11:41:33]

중국은 지금… 2020년 8월 3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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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제동 걸린 '틱톡 매각' 中정부 개입

트럼프 정부가 틱톡을 자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거센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기술 수출 규제 강화안을 발표, 틱톡 매각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지난 28일 중국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공동으로 기술 수출 규제 목록(中国禁止出口限制出口技术目录)을 개정, 개정된 내용에는 틱톡의 기술도 포함돼 있다고  31일 관찰자망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가 틱톡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헐값 매각'이 예상되던 틱톡인수전에 새로운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해외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틱톡 매각건이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2020 상하이 여행절 9월 12일 개막…개막 퍼레이드는 ‘취소’
매년 가을 찾아오는 상하이 여행절이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열립니다. 여행절의 백미로 꼽히는 개막식 퍼레이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습니다. 28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 여행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제한된 상황에서 개최됩니다.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개막식 및 기타 현장 단체 이벤트 규모와 진행 시간을 기존 행사보다 축소할 방침입니다. 현장 이벤트를 최대 10회 내로 제한하고 모든 활동은 대부분 실외에서 45분 이내로 진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참석자들에게는 서로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3. 2020년 세계한상대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
올해 10월 28~30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지난 8월 10일 열린 ‘세계한상대회 제37차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의 지속 및 재확산으로 인한 참가자의 안전 문제, 출입국시 격리 조치 유지 등을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8월 26일 밝혔습니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재외동포 경제단체장과 국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세계한상대회와 관련한 주요 사안을 결정합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세계한상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리딩CEO포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등의 자체 프로그램과 상시 비즈니스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中 사무용 의자 4개 중 1개꼴 불합격
최근 중국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25%의 사무용 의자가 폭발, 화재, 발암물질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가시장관리감독국이 중국 11개 지역의 90개 기업들이 생산한 90회차(批次)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이중 21회차 제품이 불합격품으로 나타났다고 31일 CCTV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불합격율은 23.3%로, 4개 중 한개꼴로 불합격인 셈입니다. 불합격제품으로 판단된 사무용 의자는 의자 단열,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이상 검출, 심지어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샘플추출 조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 및 생산공장들은 생산중단, 기한 내 전면 개선을 요구 받았습니다.


5. 라인프렌즈, 지난해 중국 시장 영업실적 38% 증가
지난해 라인프렌즈의 중국 시장 실적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미통사는 라인프렌즈가 26일 개최한 ‘2020 중국 라이센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라인프렌즈의 라이선스 사업은 전년 대비 무려 80%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이일용 라인프렌즈 중국 지부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서 라인프렌즈는 이미 급속 성장 단계에서 안정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지난해는 라인프렌즈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로, 중국 시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경영 전략을 조정하고 현지화, 디지털화, 혁신적 전략 방향을 택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전략으로 광대한 소비자들에게 더 인상 깊은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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