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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화웨이, Q2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첫 ‘1위’…삼성 눌렀다

[2020-07-31, 11:39:46]

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3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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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웨이, Q2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첫 ‘1위’…삼성 눌렀다
화웨이가 올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을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2분기 스마트폰을 5580만 대 출하해 삼성(5370만 대)을 제쳤습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7% 하락했지만 내수 시장은 오히려 8% 증가해 전체 출하량이 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은 지난해보다 30% 하락하면서 굳건히 지켰던 1위 자리를 화웨이에게 내줬습니다. 카날리스는 “화웨이는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했지만 삼성은 브라질, 인도, 미국, 유럽 등과 같은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어 출하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2. 中 신규 확진 사흘 연속 100명대…신장서만 112명
중국 신장 우루무치, 랴오닝 다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본토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부터 7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27명으로 본토 123명(신장 112명, 랴오닝 11명), 해외 유입 4명(광동 3명, 톈진 1명)입니다. 신장 지역은 지난 16일 우루무치에서 감염 경로 불명의 ‘깜깜이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 보름 만에 누적 확진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례도 지난 22일 한 수산물 시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누적 71명을 기록했습니다. 30일 다롄 시장감독관리국은 모든 해열제 관련 제품을 약국 진열대에서 내리라는 지침을 발표해 해열제 판매 시 반드시 실명 등록, 상부 보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 中 게임시장 규모 동기比 22% 성장…수출도 급증
중국의 게임시장이 코로나19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0일 계면신문은 ‘2020년 상반기 중국게임산업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 중국 게임시장 매출이 동기대비 22.3% 증가한 1394억 93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게임 유저 규모도 2% 증가한 6억 6000만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인구 보너스’우세가 사라지면서 게임 사용자 규모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중국산 게임의 수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산 게임 매출은 1201억 4000만 위안(20조 4910억 원)으로 동기대비 무려 30.4% 급증하면서 내수시장을 제쳤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한국 등이었고 이중 대미 수출이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4. 中은행, 치솟는 금값에 귀금속 거래 일시 중단
세계 정치, 경제 등 불안정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투자가 급증하며 금값이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29일 현물 금값은 한때 1980.57달러를 찍었고 선물거래는 1974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들이 귀금속 거래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29일 CCTV뉴스가 전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거래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경제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금값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5. 中 최대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 젓가락서 대장균 검출
중국 최대 훠궈(火锅)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捞)가 위생 문제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30일 북경상보에 따르면, 최근 하이디라오 푸춘신톈디(富春新天地)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젓가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항저우 시장감독국은 해당 젓가락은 보관 중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악의 경우 고객에게 설사, 위장 감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이디라오는 즉시 해당 매장에 관리 직원을 배치하고 책임을 물겠다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하이디라오에서는 셀프바 파리, 주방 쥐, 식품 중 플라스틱 조각 등 위생 문제가 다수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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