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휴대폰 시장 점유율 샤오미•애플 밑바닥

[2020-07-28, 11:10:44]

 

 


코로나 영향 속에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17% 하락한 가운데, 올 2분기 샤오미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주요 브랜드 중 꼴찌였다고 리서치기관인 Counterpoint가 전했다. 26일 Counterpoint는 중국 2분기 휴대폰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샤오미(小米)로, 시장 점유율이 9%에 그쳤다. 앞서, 2018년 연차회의에서 샤오미의 레이쥔(雷军) CEO가 10개 분기 이후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무색케하는 성적이다. 올 2분기로 꼭 '약속한 10개 분기'가 되었으나 샤오미는 1위 탈환은 커녕 주요 브랜드 중 5위에 그쳤다.


다만 2년전과 비교했을때 그래도 발전이 있다는 평가이다. 올 상반기 샤오미10 시리즈를 통해 고급 휴대폰 시장에 발을 붙였고 훙미(红米) 휴대폰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들로는 기술 면에서의 제약으로 제품 업그레이드가 더디고 물량이 충분치 못한 점 등이 꼽혔다.


한편, 애플은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시장 점유율 9%에 그쳤으나 그래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휴대폰 판매량이 32%나 급증, 여러 브랜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라는 제약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강도높은 할인 판촉과 아이폰SE 제품 출시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2위와 3위는 vivo와 OPPO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 두 브랜드가 제품 특징, 발전 방향 등이 너무나 흡사하다면서 순위에서조차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두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에서는 비록 2,3위에 랭크됬으나 오프라인에서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 점유율 1위는 말할 필요가 없이 화웨이의 차지가 됐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46%로, 샤오미  vivo OPPO 세개 업체를 합친 것보다도 높다.


보고서는 화웨이가 디자인, 기술, 사양 등 면에서도 월등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특히 애국심 마케팅이 크게 한몫 거들었다고 풀이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