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텐센트, 인도서 퇴출 위기

[2020-07-21, 13:32:47]

중국과 인도의 국경 영토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 당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20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타임즈에서 인도 당국이 현지에서 사업 중인 중국 기업에 대해 중국 군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인도 당국이 지목한 기업은 7개로 해당 기업들은 앞으로 현지 사업 참여 제한 등의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전망이다.


인도의 한 언론매체는 인도 당국은 해당 기업들이 해외에서 중국 정부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해 왔다고 보도했다.


인도 당국이 지목한 중국 기업은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상하이 자동차를 비롯해 신인도 철강회사에 투자한 신흥제화그룹(新兴际华集团), 인도 앙골라에서 태양광 설비 건설에 투자한 중국전자과기그룹(中国电子科技集团) 등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해당 기업들의 이름을 공개하며 중국 국방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중 일부 기업은 이전에 미국 사법부로부터 불법적인 수출 자료와 군사 스파이 활동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2017년 6월 통과시킨 ‘정보법’을 통해 해외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을 통해 중국 회사는 반드시 무조건 정부의 정보 수집 작업을 지원하고 협조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인도 정부 사업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하고 있다. 인도 철도부는 사업 진척이 느리다는 이유로 중국철도통신신호그룹을 직접 인도 동부 화물운송 전용 갓길사업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은 ‘인도 기업’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 관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현재 인도에서는 지난 1960년대 이후로 가장 격렬한 수준의 반중(反中)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인도 정부 역시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7.21] 코로나로 中 성인용품 러브콜 쇄도 hot 2020.07.21
    [7.21] 코로나로 中 성인용품 러브콜 쇄도 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21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코로나로 中 성인용품 러..
  • 코로나로 中 성인용품 러브콜 쇄도 hot 2020.07.21
    코로나로 中 성인용품 러브콜 쇄도 ‘리얼돌’인기 폭발, 수출 100%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집밥 용품 수요가 증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성인용품이...
  •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신장서 8명 본토.. hot 2020.07.21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신장서 8명 본토 확진 21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발표에 따르면 20일 0시-24시까지 중국 31개성에서 발생한 신..
  • 中도시 '주 2.5일 휴무' 실시 잇달아 hot 2020.07.20
    최근 후베이성 이창(宜昌)시가 올 하반기부터 주 2.5일 탄력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창시는 관련 시행방법을 통해 문화관광업의 발전을 위해 7월 12일부터..
  • 즈푸바오, 반려동물 비문 식별 통한 '의료보험' 출.. hot 2020.07.20
    반려동물들도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일 즈푸바오(支付宝)는 고양이, 개 등 반려동물들의 의료보험 가입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계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