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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상하이-난통 잇는 '후쑤통(沪苏通)'철도 7월 개통

[2020-06-29, 11:19:24]

중국은 지금… 2020년 6월 2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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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난통 잇는 '후쑤통(沪苏通)'철도 7월 개통
상하이와 난통(南通)을 잇는 철도가 오는 7월 1일 개통될 전망입니다. 29일 강해만보(江海晚报) 보도에 따르면, 후쑤통(沪苏通)으로 명명된 이 철도는 7월 1일 오전 11시경 난통과 상하이에서 각각 첫 편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1기 공사는 난통에서 창장(长江)을 지나 장자강(张家港), 창쑤(常熟), 타이창(太仓)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상하이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노선의 개통으로 상하이와 난통 및 쑤베이(苏北) 지역 간 거리를 대폭 단축시키고 장삼각 지역의 통합발전에도 큰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특히 길이 1000m가 넘는 복층 복선의 도로로 알려진 후쑤통창장궁톄대교(沪苏通长江公铁大桥) 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함께 사용되는 대교입니다.

 

2. 中 단오 여행, 지난해 절반 수준 회복
3일간 이어진 단오 연휴동안 관광 소비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중국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단오 연휴동안 4880만 9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여행길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기대비 50.9% 회복된 것이라고 28일 제일재경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관광수입도 동기대비 31.2%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오 연휴동안 112억 8000만 위안(1조 9,125억 2,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자동차 여행, 주변 도시 여행과 문화레저 여행 등을 시작으로 여행시장이 점차적으로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예방, 안전을 전제로 한 여행, 문화공연, 요식업, 숙박업 등 소비들도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상장기업도 얄짤없는 '보이스피싱' 피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사기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일반인들은 물론, 기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24일 상해증권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베이징 징터우인타이즈예(北京京投银泰置业)는 재무 관계자가 보이스피싱에 걸려 회사 은행계좌에 들어있던 2670만 위안(45억 4,140만 원)을 손해보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타이즈예는 부동산 개발 및 판매를 하는 회사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한해동안 벌어들인 돈의 6배 이상에 달합니다. 사기 피해 직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일부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동결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4. 손정의, 알리바바 이사직 떠난다…본격 자산 정리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알리바바 그룹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마윈(马云) 알리바바 설립자도 소프트뱅크 이사 퇴임을 공식화했습니다. 25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손 회장은 현재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평가됩니다. 소프트뱅크 산하의 ‘비전펀드’ 입찰 가치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올해 소프트뱅크는 89억 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6월 114억 달러, 올해 4월 115억 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한 바 있습니다. 손 회장은 총 4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중 2조 5000억 엔은 주식을 환매하는 데 이용되고 나머지는 부채 상환, 현금 준비로 쓰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5. 상하이경찰, 마약 경고 메시지 담은 ‘병맛’ 영상 화제
국제 마약금지의 날을 맞아 상하이 공안이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한 이색 영상을 내놓아 현지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5일 환구망(环球网)은 상하이 경찰이 마약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 ‘잉잉요두(嘤嘤有毒, 훌쩍훌쩍 마약)’을 소개했습니다. 상하이경찰은 이 영상을 공개하며 “선을 위장하고 있는 마약에 속지 말라”, “신종 마약을 멀리 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했습니다. 특히 영상 속 진지한 내레이션과 심각한 분위기는 마약에 취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각 인물들과 대조되면서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상하이 경찰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마약 품목들을 의식해 이 같은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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