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한국 부동산개발 진출, "한국 기술력으로 앞선 주거문화 선보일 것"
우림건설은 지난 8일 쿤산시 연호산업대 3호부지 제1기 착공식을 가졌다.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중국내 대규모 개발사업에 진출하는 우림의 이날 착공식은 심영섭 우림건설 부회장과 김양 상하이 한국총영사, 썬리밍 쿤산시정부 부서기, 저우위밍 연호산업대 부지휘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우림건설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림건설 심영섭 부회장은 "한중 무역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업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건설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연호산업대 개발사업은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추진하는 중국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중국내 미개척 분야인 부동산 개발사업을 한국기업이 선도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선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서 쿤산시정부 썬리밍 부서기는 "쿤산시정부와 우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전용공단, 물류센터가 마무리가 될 경우 한중간 경제교류가 급속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쿤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호산업대는 세계적인 도시로의 발돋움 할 것이며, 태극프로젝트는 한중 경제협력의 새 지평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기 착공식과 함께 우림은 쿤산시 핵심구역인 연호산업대 2만5천800여평에 총 3천700가구를 공급하는 아파트 건립을 본격화한다.
우림건설 상하이대표처 김철 대표는 "중국 최초로 한국 개발상이 진출하여 건설하는 사업인 태극(泰极) 프로젝트는 시행과 시공 모두 우림건설이 책임지며, 쿤산시 정부의 기본계획에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하여 중국시장에 안착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19면)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