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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은 세계 식품안전의 날

[2020-06-05, 16:00:13] 상하이저널

지난달 중국 가짜분유사건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다. 이로 인해 3명의 무고한 어린 피해자들이 생겨났다. 이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식품위생은 공중보건에도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중국사람들의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은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식품안전법 과 정책들을 개정, 강화하는 등 식품위생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세계국제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식품안전의 날(World Food Safety Day)’에 대해 알아 본다. ‘세계 식품안전의 날’은 지난해 6월 7일 처음 시행됐다. WHO는 이 날을 통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식품안전의 중요성

식품안전은 사람들의 건강, 나아가 생명에까지 직결되고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우 당연한 상식 같지만 실생활에서는 잘 실천되지 않고 있다. WHO에 따르면, 매년 약 42만명의 사람이 각종 세균, 박테리아, 기생충, 독성물질 및 유해성 화학물질이 함유된 오염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사망한다. 또, 만약 식품위생이 지켜지지 못했을 때는 국가간의 무역 제한으로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식품위생을 위한 5가지 규칙

WHO는 ‘세계 식품안전의 날’을 제정하며 식품위생을 위한 5가지 규칙을 발표했다. 

식품위생 보장하기(Ensure it’s safe)
국가 정부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정부는 식품위생이 누구에게나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돼야 한다. 

안전하게 기르기(Grow it safe)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는 여러 방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준다. 이로 인해, 농식품 및 식품 생산자들은 위생적이며 영양가 있는 식품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할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도해봐야 한다.

안전하게 보관하기(Keep it safe)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은 식품의 오염 및 부패를 방지하고, 식품의 영양을 최대한 보존 시켜주므로 식품안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모든 식품 생산 관련업자들은 HACCP와 같은 전문 식품위생단체와 협력해서 식품위생에 힘써야 한다.

안전하게 먹기(Eat it safe)
식품위생의 개선은 소비자의 역할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식품을 구매할 때에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자의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의 영양가 및 위생에 대해 신중히 접근한다면 변화는 더욱 더 빨리 찾아올 것이다. 비위생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음식은 여러 질병의 근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음식물의 위생과 보관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노력을 하자.

함께 협력하기(Team up for safety)
식품위생은 각종 직종 및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여러 사회단체, 국제기구, 그리고 국가들이 끊임없이 토론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식품위생은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과제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동참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아직 생소한 이 행사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한다면, 언젠가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더욱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학생 기자 이현제(진재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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