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난산 “글로벌 펜데믹 최소 6월까지 지속”… ‘역유입’방지에 주력

[2020-03-10, 13:21:42]

중난산 연구진, 로봇 검체 채취 기술 개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난산(钟南山)중국 공정원 원사가 새로운 관측을 내놨다.


최근 광동성 전염병 방역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중 원사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은 최소 6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역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교류가 왕성한 광동성의 경우 출입국 검사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하고 해외 위험 국가에서 유입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격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치료 방안(시행 제7버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에는 최소 2번의 핵산 양성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가 퇴원할 경우 총 3번의 핵산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인두 부위의 검체 채취 방식은 가장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와의 접촉이 불가피하다는 위험성이 있다. 또한 검체 채취 의료진의 수준에 따라 가짜 양성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료진과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샘플 상태를 보전하기 위해 중난산 원사팀과 중국과학원 선양 자동화 연구소 팀에서는 검체 채취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2개의 내시경과 무선 전송 장치 등으로 이뤄져 있어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비교적 빠르고 정확하게 검체를 채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8일 광저우 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20명의 환자에 대해 80개의 검체를 채취한 상태다. 성공률은 95%로 출혈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실제 양성 확진자에 대해서도 도입해 나가는 상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