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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중국, 한국인 입국에 초긴장, 코로나19 역유입 강력 차단

[2020-02-25, 11:24:42]

중국은 지금… 2020년 2월 2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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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한국인 입국에 초긴장, 코로나19 역유입 강력 차단
최근 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은 각 지역별로 코로나19가 한국을 통해 역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산동성 웨이하이(威海)한인회는 25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항공편으로 들어오는 승객을 14일간 정부 지정 호텔에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저장성 이우(义乌)는 시에서 한국 바이어를 위해 28일 출발시키려던 전세기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홍콩의 경우 25일부터 한국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고 홍콩 시민증 소지자 중 대구 경북 방문자는 14일 강제 격리합니다. 이외에 24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선전에 도착한 승객 170명 중 기내 발열자와 밀착접촉자인 한국인 30명이 격리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2. 옌지(延吉)도 비상, 한국 입국자 14일 격리
한국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 옌지(延吉)도 덩달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24일 연변신보(延边晨报)에 따르면 연변 전염병예방통제센터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서 옌지로 들어오는 모든 승객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일일이 확인 후 전문 픽업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시키고,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동승자 전원에 대해 집중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현재 옌지에는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3. 中 신규 확진 508명…후베이성 이외 지역 추가 환자는 고작 9명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2월 24일 0시~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08명, 신규 사망자는 71명, 신규 유증상자는 530명입니다. 완치 환자는 2589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만 5758명입니다. 이로써 24일을 기준으로 누적 환자는 7만 7658명, 완치 환자는 2만 7323명, 누적 사망자는 2663명입니다. 한편 이날 추가된 환진자 508명 중 후베이성 환자는 499명으로 기타 지역 확진자는 9명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4. 中 1단계 코로나 백신, 항체 생성 확인
중국이 제1단계 백신에서 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23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저장성과기청 숭즈헝(宋志恒) 부청장은 재조합바이러스 배양이 시작됐고 조만간 동물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체내 ACE2단백질 구조를 밝혀낸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입자표면에 스파이크(S蛋白)로 불리는 돌기를 통해 사람의 세포 표면에 있는 ACE2단백질과 결합해 인체에 침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신개발에 중요한 의미로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경로를 파악해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5. 中 ‘한국 코로나 역유입 방지, 한국 도와야’
한국의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해 24일 환구시보(环球时报) 후시진(胡锡进) 편집장은 웨이보를 통해 “역유입을 방지하고 한국에는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 항공편을 엄격히 제한하고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승객을 14일 동안 격리관찰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토 면적 및 인구 규모가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비슷한 한국의 코로나 사태는 저장성이 가장 위급했던 시기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한국이 보내준 성원과 도움에 고마움을 표하며 중국의 코로나19 경험을 공유해 한국에 필요한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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