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코로나 사망률 남성이 60% 더 높다"

[2020-02-18, 15:32:30]

 

 


2월 17일 중국질병통제센터가 의학 학술지에 코로나19 최신 연구논문(新型冠状病毒肺炎流行病学特征分析)을 발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11일 기준 보고된 코로나19 환자 7만 2314명 중 확진자 4만 4672명에 대한 조사결과 30~79세 환자가 86.6%, 중경증 환자가 80.9%, 후베이성 환자가 74.7%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1023명 중 남성 사망자 비율이 여성에 비해 64.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염병은 지난해 12월 후베이성에서 시작돼 전역으로 전파됐으며 2월 11일 중국 1386개 현급 도시들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환자수는 1월 23~26일 최고치에 달했다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1716명의 의료진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서 5명이 사망했다.


논문에서는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더욱 강력한 전염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병원 의료진을 감염시키는 일은 있었지만 한번의 노출로 10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슈퍼 전파자'가 나타났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의료진 감염과 방호 실패 원인은 여전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동물숙주의 식별, 전염기간 확정, 전염 경로의 식별,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법 개발 등은 과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2월 11일부터 확진자가 그래프 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직장 복귀가 시작되면서 대량의 인파가 유동 및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전염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면서 근무장소, 거주지역 등에서 예방 및 확진자 발견 즉시 빠른 조치로 감염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