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근무 회복 둘째주, 40% 기업 복귀날짜 미정

[2020-02-18, 10:13:03]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연장휴가가 끝나고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0%가량의 기업들은 여전히 복귀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인구직 사이트인 즈렌자오핀(智联招聘)이 발표한 '춘계 구직 경쟁력 주간 보고서(2월 10~14일)'에 따르면 근무 복귀가 시작된 둘째 주 구인수요가 30% 가량 증가하고 기업들이 구인에 제시한 평균 월급여는 9220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이 전했다.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가 이루어지면서 구인구직 움직임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직장 복귀 둘째주 구인은 그 전주에 비해 30%가량 증가했고 구직자들도 57.38% 증가하며 코로나사태로 위축된 심리가 다소 풀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구인 일자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1.81%나 급감했다.


구인 일자리와 지원자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업종은 부동산/건축/건축자재/공정, 전문 서비스/자문(재무/법률/인력자원)과 의약/생물공정 등이었다.


또 제조업의 복귀와 맞물려 전자/전기/반도체/계기계표, 엔지니어/기능공, 기계설계/제조/수리, 토목/건축/인테리어, 품질관리 등 분야의 일자리가 전주 대비 평균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기업들이 제시한 평균 급여는 9220위안으로 그 전주에 비해 0.97% 하락했으나 동기대비 9.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 1만 1866위안으로 임금이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1만 1540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펀드/증권/선물/투자 업종의 평균 임금이 1만 3643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코로나사태의 예방통제 기간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근로자 복귀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0일 직장 복귀를 한 응답자는 전체의 27.6%였고 복귀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2.6%에 달했다.


전염병 사태가 기업들의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들은 생산복귀 날짜를 미룬 상태였고 40%가 넘는 기업들은 여전히 복귀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