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20일 동안 문을 닫았던 중국 샤브샤브 체인업체 하이디라오(海底捞)가 1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낭적금융(浪迹金融)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전체의 매장문을 닫은바 있다. 당초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그 후로도 상황이 점점 나빠지자 부득불 20일 동안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앞서, 한 기관은 하이디라오의 15일동안 매출 손실 및 직원 급여지출 등을 감안하면 약 11억 위안(1861억 20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또, 중신젠서서푸(中信建投社服) 허옌칭(贺燕青)팀은 이번 전염병 사태로 인한 하이디라오의 매출 손실이 약 50억 4000만 위안(8527억 176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이디라오의 상반기 매출은 동기대비 59.3% 증가한 116억 9500만 위안이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41% 증가한 9억 11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하이디라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염병 사태로 인해 요식업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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