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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궁금증 10가지, 전문가 해답

[2020-02-06, 11:33:34]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얼마동안 생존 가능한가? 동물에게도 감염이 될까? ...
지난 3일 후베이성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통제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10가지 문제에 대해 해답했다고 6일 장강일보(长江日报)가 보도했다.


Q.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수 있나?
A. 공기 중에는 바이러스가 없다. 바이러스는 물체의 표면에 붙어있다가 손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1일정도 생존할 수 있고 최장 5일까지 생존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Q. 무증상 확진사례는 곧 바이러스 변종이 나타났다는 뜻인가?
A. 현재 분리해낸 바이러스 가운데서는 변종이 발견되지 않았다. 무증상이라면 일반적으로 전염성은 있지만 전염성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은 인체 스스로 치유가 가능한가?
A. 바이러스를 접촉한 경우 서로 다른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다. 첫째는 자체 면역력이 강해서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것이고 둘째는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에서 번식하고 있으나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대부분 환자들은 경증환자들로 무기력, 미열, 발열, 마른기침 등 증상을 나타낸다. 그리고 일부 소수 환자들은 중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전염성을 갖는가?
A. 회복기의 환자는 전염성이 없고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도 전염성이 없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가 건강을 회복한 사람도 6개월내에는 재감염 우려가 없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서 중약의 작용은?
A. 첫째는 증상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열, 기침, 무기력 치료에 중약이 도움이 되며 환자의 초조한 정서도 안정시킬 수 있다. 둘째는 경증, 중증 환자들은 중약을 복용 후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

 

Q. 사망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어떤 것인가?
A. 첫째,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은 호흡곤란과 심각한 혈중 산소결핍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망자수는 많지 않다.
둘째, 노인가운데서 혈중 산소결핍은 심각하지 않지만 뇌혈관질병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병이 가중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사망자 중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Q. 중증환자의 비중은?
A. 대부분 경증 환자들이며 약 10%가 중증환자이다. 이 가운데서 특히 위험한 중증환자는 많지 않다.

 

Q. 사람과 반려동물간에도 전염이 되는가?
A. 현재까지 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사람에게 옮기는 사례는 발견된바 없다. 또한, 사람이 반려동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긴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Q. 어린이 환자의 상황은?
A.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증환자는 없고 대부분 경증환자들이다.

 

Q. 엘리베이터 버튼에 바이러스가 많다는데?
A. 누군가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서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아 버튼을 오염시켰다고 가정하고, 다른 사람이 그 버튼을 누른 손으로 코를 파거나 눈을 비빈다면 전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는 많은 경우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고 손은 깨끗하게 씻는게 가장 좋은 예방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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