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전 대책으로 상하이 내 모든 학교의 개학이 3월로 연기된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정진(郑锦)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상하이시 내 각급, 각 유형의 학교는 2월 말 이전에 개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상하이 교육부도 공식 위챗(微信) 계정을 통해 “바이러스 발전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상하이시 각급 모든 학교는 2월 말 전 개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개학 시기는)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적절한 시기에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개학 시기가 확정되면 학생들과 교사가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사회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학 전 기간 동안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습 자료 배포 및 학습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심리 건강을 위한 지도 및 적절한 체육 운동과 가사 노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상하이시 교육위원회는 각 구(区) 교육국과 협력해 개학 방안 및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정보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상하이시 교육시장 종합 정돈 공동 회의에서 발표된 통지에 따라 상하이시 모든 교육 기관 및 보육 시설은 2월 말까지 오프라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