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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中교육부, "조기 개학 불허" 재차 강조…上海, 개학 재연기 "연구 중"

[2020-02-05, 11:11:54]

중국은 지금… 2020년 2월 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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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일 신규 확진자 4000명…上海 14명 증가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4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887명에 달합니다. 이 중 후베이성에서만 3156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2만 4324명, 중증 환자는 3219명이며 신규 사망자 65명을 포함해 누적 사망사는 490명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퇴원 환자는 892명, 의심환자는 확진자와 맞먹는 2만 3260명입니다. 한편 상하이의 경우 신규 확진자 14명을 포함해 총 2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 中교육부, "조기 개학 불허" 재차 강조…上海, 개학 재연기 "연구 중"
중국 교육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 감염 방지를 위해 연기된 2020년 춘계 개학 일정을 준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4일 보도했습니다. 교육행정부서, 초∙중∙고등학교, 학원 등에 온라인 수업을 통한 편법 조기 개학 불허 방침도 명확히 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은 전염 예방 지식, 이와 학습이 병합된 내용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전했습니다. 모 교육계 관계자는 “개학이 추가 연기되었다는 상하이교육위원회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3월1일 이후 개학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中 위건위 “신종 코로나 억제 약물 두 가지 발견”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위건위 선임 전문가팀 리리안주안(李兰娟) 원사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항 바이러스제인 아비돌(Arbidol)과 HIV 치료제 성분인 다루나비어(darunavir)가 효과가 있다고 신랑신문(新浪新闻)이 전했습니다. 초기 테스트에서 아비돌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대조군보다 60배, 다루나비어는 2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두 약물은 저장성에서 바이러스 확진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루이싱 커피, 때아닌 회계부정 논란에 주가 ‘곤두박질’
‘대륙의 스타벅스’라 불리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루이싱 커피(瑞幸咖啡)가 회계부정 논란에 휩싸였다고 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공매도 전문 세력인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Research)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레포트에서는 루이싱 커피의 경영 데이터 등이 조작, 허위 과장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로 루이싱 매장 상품 판매수를 부풀리고 광고비는 150% 이상 늘렸다고 주장했고 기타 제품 매출 비중도 23%가 아닌 6%에 불과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루이싱 측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악의적인 공격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레포트 발표 당일 루이싱의 주가는 27%까지 하락했고 시트론 리서치의 방어에 10%까지 낙폭이 줄었지만 의문이 완벽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5. 텐센트, 사치품 쇼핑몰 Farfetch에 1억 달러 투자
텐센트(腾讯)가 영국의 사치품 온라인 쇼핑몰인 Farfetch에 1억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3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습니다. Farfetch는 지난해 2분기에만 8969만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계속된 적자 운영에도 이탈리아 New Guards Group을 인수하는 등의 행보로 주가가 40% 폭락한 바 있습니다. 3분기 매출 급증에 이어 이번 텐센트 투자소식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자신감도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텐센트 투자 소식 직후 Farfetch의 주가는 11.4% 올랐습니다.


6. 홍콩서 ‘우한 폐렴’ 첫 사망자 발생
2월 4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39세 홍콩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전했습니다. 홍콩에서 처음으로 사망한 ‘우한 폐렴’ 환자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홍콩에서 우한에 왔고 23일 창사에서 홍콩으로 돌아온 뒤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홍콩 확진자가 늘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4일 0시부터 홍콩으로 통하는 4개 항구를 원천봉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본토 이외 지역에서 사망한 환자는 지난 필리핀 44세 중국인을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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