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2월 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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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대형 부동산 기업, 우한 폐렴 여파에 임대료 ‘감면’
중국을 넘어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로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자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대형 부동산 기업인 롱후그룹(龙湖集团)을 시작으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상가 임대료 감면 및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펑파이신문이 전했습니다. 30일 롱후그룹은 산하 쇼핑몰의 모든 임차인에 대해 2020년 1월 25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임대료(관리비, 광고비 포함)를 50% 감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면 정책에 해당하는 지역은 충칭, 청두, 베이징, 시안,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창저우, 난징, 허베이 등 10개 도시로 총 39개 쇼핑몰의 4500개 기업들입니다.
2. 中 후난성 이번에는 치명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원지였던 후난성에서 이번에는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1일 농업농촌부 신문판공실(农业农村部新闻办公室)에 따르면 후난성 샤오양(邵阳)시 솽칭구(双清)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H5N1가 발생했습니다. 양계장에서 기르던 닭 7850마리 중 4500마리가 H5N1에 감염되어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지방 정부는 즉각 1만 7827마리의 닭을 폐사시켰습니다. 한 전문가는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고 사람에게 전염되어 사망한 사례가 있던 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발생 경로와 상황으로 볼 때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적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 우한 폐렴 환자 대변서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환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의학잡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의 첫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힌데 이어 선전(深圳)의 한 병원에서도 확진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중난산(钟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남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도의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변에서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질병센터 전염병팀 펑루자오(冯录召) 연구원은 "바이러스가 소화기관에서 복제 및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대변을 통해서 감염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확대해석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4. 쓰촨 청두 규모 5.1지진 발생
쓰촨성 청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일 새벽 0시 5분 쓰촨성 청두에서 진원거리가 21km의 5.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은 룽취안산(龙泉山) 단열대(断裂带)에서 발생했으며 이에 앞서 1967년과 1969년에 지진이 발생한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동안 해당 지진 피해지역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5000여가구들이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등 사태를 겪었으나 현재는 이미 복구된 상태이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 이케아, 중국 모든 매장 임시 영업 중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 차이나가 30일부터 중국 전역에 있는 모든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임시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이케아 차이나는 30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상황을 지켜본 결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중국 본토 내 모든 이케아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영업 재개 시기는 이후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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