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 차이나가 30일부터 중국 전역에 있는 모든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임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케아 차이나는 30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상황을 지켜본 결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중국 본토 내 모든 이케아 매장은 문을 닫게 된다. 영업 재개 시기는 이후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단, 해당 기간 이케아 차이나 온라인몰(
www.IKEA.cn은 정상 운영될 방침이다. 고객센터(2345)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도 중국 내 매장 절반 이상의 영업이 임시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당국의 조치에 따라서다. 이에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지난 29일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중국 전국 매장의 영업을 임시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맥도날드의 경우 30일 기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약 300여 개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현재 중국 타 지역에 위치한 3000개 매장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