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기인데 자칫 신종 폐렴으로 의심해 병원부터 찾을 경우 오히려 병원에서 2차 감염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상하이는 발열, 기침 등 신종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병원을 찾기전 인터넷 진료부터 받아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31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푸단대학부속화산병원(复旦大学附属华山医院), 상하이제1인민병원(上海市第一人民医院), 상하이제6인민병원(上海市第六人民医院), 상하이공공위생임상센터(上海市公共卫生临床中心), 상하이중의약대학부속 룽화병원(上海中医药大学附属龙华医院), 상하이중의병원(上海市中医医院), 상하이아동병원(上海市儿童医院), 상하이피부병병원 등 8곳은 현재 발열 및 기타 만성질병 관련 온라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같은 조치는 병원을 찾는 환자수를 줄여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게 하고 병원에서 생길 수 있는 2차 감염우려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진료는 위챗 공공계정에서 해당 병원을 찾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문'을 터치해 자신의 증상을 설명 후 의사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상하이시는 상기 8개 병원의 온라인 진료 실효성을 지켜본 뒤 상하이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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