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전 세계 CEO들의 자신감이 낭떠러지식 하락으로 10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1일 PWC가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20년 CEO 자신감 지수' 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전 세계 CEO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CEO들만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1581명의 글로벌 CEO들 가운데서 53%는 앞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더욱 완만해 질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8년 조사에서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5%에 그친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또 27%의 CEO들만 회사의 매출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CEO들이 나타낸 비관적인 정서는 일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만연되고 있다고 한 경제전문가는 밝혔다. 국제 정치 및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최고경영자들의 자신감도 꺾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독 중국 최고경영자들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나타낸 이유는 IMF가 중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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