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규모이상 IT기업 매출이 1조위안(168조 5,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상보(中国商报)가 보도했다. '규모이상 기업'은 전년도 IT 및 관련 서비스 매출이 500만위안(8억 4,275만 원)이상의 기업을 뜻한다.
중국공업정보화부는 2019년 IT와 관련 서비스업 운영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규모이상 IT기업의 매출은 1조 2061억위안(203조 3,122억 원)으로 동기대비 21.4% 성장했고 매출이익은 동기대비 16.9% 성장한 1024억위안(17조 2,615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업종 분류별로는 정보 서비스 매출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 가운데서 음악과 동영상 서비스가 1위였다. 지난해 온라인 음악과 동영상, 온라인 게임, 뉴스정보, 온라인 구독 등 서비스를 포함한 정보 서비스 매출은 7879억위안(132조 8,163억 원)으로 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전체 IT매출에서 65%가량을 점했다.
이밖에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매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목할 부분은 어플 수량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어플 수량은 367만개로 그 전년도에 비해 85만개가 줄어들었다. 어플 가운데서 중국본토 마켓의 어필 217만개, 애플스토어(중국지역) 어플 수량이 150만개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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