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졸자 취업, 이과가 웃었다

[2020-01-13, 11:28:09]

문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이과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베이징사범대학 노동력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 중국 노동력 시장발전 보고서'는 대졸생들의 취업구조 모순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과생들은 취업이 어려운 반면 이공과 인재는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보도했다.


중국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0기 대학 졸업생은 87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동기대비 4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대졸 취업자 규모가 또다시 사상 최고점을 찍으면서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환경 속에서도 여러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졸업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이공과 졸업생들이다. 


'칭화대학 2019년 졸업생 취업품질 보고서(清华大学2019年毕业生就业质量报告)'에 따르면 2019년 10월말 기준, 졸업생 취업률이 98.1%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서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등 전공분야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베이징항공항천대학(北京航空航天大学)의 '졸업생 취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15만 위안(2508만 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 또다시 신기록(18만1300위안)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학생당 평균 4통의 취직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베이징이공대학(北京理工大学)의 취업률은 98.35%에 달했다. 이 학교 취업지도센터 관계자는 "춘절 전부터 학생 한명당 10여개의 합격 통지서를 받아보는 일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면서 "최근 이공계열 관련 구인 수요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장대학(浙江大学)이 발표한 '졸업생 취업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을 위해 학교를 찾은 3290개의 회사 가운데서 제조업, 정보 전송 및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 과학연구와 기술서비스업 등이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공과 계열 인재의 '구조적 부족'현상에 대해 베이징과학기술대학 학생모집 및 취업부 관계자는 "중국의 창조혁신 발전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분야 인재 대부분이 이공과와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 hot 2020.01.26
    중국건축문화연구회가 주관한 ‘2019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회’가 6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선정회에는 업계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개혁..
  • 춘절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hot 2020.01.19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은 한자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음력 새해로 중국에서는 속칭 ‘니엔제(年节)’라고도 불린다. 전통 명칭으로는 신년(新年), 대..
  • 中 1인당 GDP 1만달러 시대 hot 2020.01.13
    중국의 지난해 1인당 GDP(국민총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1만 달러(1156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전날...
  • 3000억에 영국 저택 사들인 中 부자는 누구? hot 2020.01.13
    3000억에 영국 저택 사들인 中 부자는 누구? 최근 영국 부동산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저택이 거래되어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해당 부동산을 구입한 주인..
  •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 hot 2020.01.11
    박주은(상해한국학교 12)•12년 특례•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입학예정•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서강대학교 중국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경제

  1.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2.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3.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6.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7.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8.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9.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10.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4.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5.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8.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10.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6.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8.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