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3000억에 영국 저택 사들인 中 부자는 누구?

[2020-01-13, 10:01:14]

최근 영국 부동산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저택이 거래되어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해당 부동산을 구입한 주인공이 중국의 한 부호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겨줬다.


1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런던의 ‘노른자 땅’에 위치한 대형 저택을 중국 부호가 사들였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충칭 리자청(李嘉诚)’으로 불리는 장송차오(张松桥)였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기업인 중유부동산(中渝地产)의 회장이다.


이번에 사들인 저택은 거실만 45개가 있는 초대형 초호화 주택으로 거래 가격만 2억~2억 1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000억 원이 넘는 거액이다.


한 최측근의 증언에 따르면 거래 금액은 약 2억 1000만 파운드, 영국 역사상 단일 거래로는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다. 약 10년 전 옥드퍼드셔주의 한 별장이 1억 4000만 파운드에 거래된 것이 최고였다. 영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주택 거래인 셈이다. 헤지펀드 Citadel 창업주인 Ken Griffin이 작년 맨하튼에서 구입한 별장 가격 2억 3800만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장 회장이 구입한 주택은 2012년부터 3억 파운드에 매매되지 시작했다. 총 7층 높이의 단독 건물로 영국 축구장보다 조금 작은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은 장 회장이었다. 그가 운영하는 중유부동산은 원래부터 영국 부동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7년 2억 9200만 유로에 런던 랜드마크 건축물 중 하나인 보다폰 본사 건물을 사들인 바 있다. 그 이후 런던 금융타운의 초고층 빌딩, 완다(万达)그룹이 인수를 포기한 Nine Elms Square 등을 연달아 인수했다.


그러나 이번에 구입한 주택은 회사가 아닌 회장 개인 명의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 hot 2020.01.26
    중국건축문화연구회가 주관한 ‘2019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회’가 6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선정회에는 업계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개혁..
  • 춘절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hot 2020.01.19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은 한자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음력 새해로 중국에서는 속칭 ‘니엔제(年节)’라고도 불린다. 전통 명칭으로는 신년(新年), 대..
  •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 hot 2020.01.11
    박주은(상해한국학교 12)•12년 특례•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입학예정•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서강대학교 중국문..
  • 4.15 국회의원선거 유권자 등록 D-한달 hot 2020.01.11
    2월 15일 국외부재자신고 신청 마감상하이•화동 유권자자 4만 5491명 중 3140명 등록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내달 15일 마감된..
  • [책읽는 상하이 67] 글자 풍경 2020.01.11
    유지원 | 을유문화사 | 2019. 1.책을 보려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글자인데 그 글자들의 풍경이라니…. ‘글자 풍경’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다. ..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