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슈퍼리그 축구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경보(新京报)는 Sporting intelligence가 발표한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Sporting intelligence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스포츠계 연봉 조사보고서는 미국, 유럽,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 스포츠연맹의 350개 팀, 1만여명 운동선수들의 연봉상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 중 중국 슈퍼리그 축구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20만 7229달러로, 18개 연맹 가운데서 11위였고 유럽 5대 리그에 이어 가장 높았다. 거기에 올해 중국 슈퍼리그 축구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그 전해에 비해 20.8%나 올랐다. 이에 반해 일본 j리그 축구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32만 6839달러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중국 슈러리그 팀가운데서 연봉이 가장 높은 것은 상하이상강(上海上港)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이 229만 524달러였다. 이는 전체 350개 축구팀 가운데서 158위이다. 상하이상강과 함께 광저우헝다(广州恒大), 허베이화샤싱푸(河北华夏幸福)의 1인당 평균 연봉이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앞서 국내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슈퍼리그 운동선수들에게 지출된 연봉은 48억 위안으로, 이는 클럽당 3억위안을 지출한 셈이다.
중국 슈퍼리그에 투입되는 자금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실력은 줄곧 논란이 되고 있으며 최근 축구협회는 고액연봉 제한 조치를 취한바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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