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도시 택배기사 월급, 소도시 공무원보다 낫다?

[2019-12-12, 10:52:36]

세계 최대 택배량을 자랑하는 중국에서 택배기사의 돈벌이가 일반 공무원보다 낫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중국 1~2선 주요도시 택배기사의 월 급여는 3~4선 도시의 일반 공무원 급여보다도 높은 8천 위안(135만 원)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전했다.


중국우체국(国家邮政局)에 따르면 1~3분기 비록 택배요금은 6개월전에 비해 0.2위안 소폭 하락했으나 택배기사들의 급여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58퉁청자오핀연구원(58同城招聘研究院)에 의하면, 택배기사의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9145위안=154만 원)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베이징(8849위안), 항저우(8673위안) 순이었다.


특히 일년 중 가장 바쁜 때로 꼽히는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를 전후로 택배기사들의 급여도 빠른 속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시안(西安)이 20.25%로 가장 높게 올랐고 창싸 19.82%, 베이징 18.59%, 우한 16.58% 각각 올랐다.


택배기사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선전이었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충칭, 청두, 항저우 순이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발달한 1~2도시들은 일자리도 많고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구직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구직자들이 주목하는 도시 가운데서 쩡저우(郑州)는 관심도가 46.65% 급증했고 그 뒤를 이어 둥관(44.33%)과 쑤저우(36.84%) 등이었다. 쩡저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게 된 이유는 쩡저우 정부가 하이테크원구를 신설하고 해외전자상거래산업원구를 조성하는 등 전자상거래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택배기사들은 힘들게 돈을 번다", "퇴직 후를 비교해보자",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 않냐" 등 반응을 나타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