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10%의 격차를 벌리며 샤오미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1일 미국 IT 리서치 기업인 IDC가 2019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3분기 스마트폰 출고량은 4660만 대로 지난 한해 4260만 대를 크게 웃돌았고 27.1%의 시장 점유율인 샤오미(小米)가 1위를 차지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다.
판매량 상위 5대 브랜드 중 삼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브랜드는 모두 지난해보다 출고량이 증가했다.
샤오미가 계속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2위인 삼성전자 점유율은 18.9%로 나타났다. 3분기 판매량은 880만 대로 지난해보다 8.5% 감소하면서 1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중국 브랜드 Vivo가 15%의 점유율로 삼성의 턱 밑까지 쫓아오며 3위에 올랐다. OPPO에서 독립한 Realme는 시점율 14.3% 4위에 올랐고 5위에 오른 OPPO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Realme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무려 401.3% 상승했다.
한편 상위 5대 브랜드 중 4개가 중국 브랜드였고 이들의 시장점유율이 68.4%로 거의 70%에 달해 인도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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