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阿里巴巴)가 11월 마지막 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이번 주식판매에 시티은행, JP모건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이 참여하며 중국 4대 국유은행들도 참여해 각자 맡은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솽11' 쇼핑축제가 끝난 직후인 15일부터 투자자들의 주문을 받고 20일에 주식 가격을 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미국 주가를 기준으로 홍콩에서 발행되는 주식 가격을 정할 예정으로, 22.39달러(175.83홍콩달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난 8일 기준 187.16달러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150억달러(11조 6,600억 원~7조 4,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사업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8월부터 홍콩 상장을 준비했으나 홍콩의 시위 등으로 정치적 불안이 커지자 지금까지 상장을 연기해 왔다.
한편, 올해 '솽11' 쇼핑축제에서도 알리바바는 자체 기록을 갱신하며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쇼핑축제에서는 1시간 3분만에 매출 1000억 위안(16조 5,920억 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새벽 1시 26분 7초에는 거래금액이 1207억위안(20조 229억 2,300만 원)을 넘어섰며 자체 신기록을 또 한번 갱신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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