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1일 0시부터 시작된 '솽11' 쇼핑축제에서 티몰(天猫) 매출이 1시간 3분 만에 1000억 위안(16조 5,920억 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11일 환구망(环球网)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3분이나 앞당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벽 1시 26분 7초에는 거래금액이 1207억위안(20조 229억 2,3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6년 11월 11일 하루 거래규모와 맞먹는 것이며 이로써 티몰은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번 쇄신했다.
이날 나이키 브랜드는 1분 45초만에 거래금액이 1억 위안(165억 8,900만 원)을 넘었고 애플은 10분동안 거래규모가 지난해 하루동안 매출의 7배에 달했으며 다이슨 청소기는 10분동안 거래량이 지난해 하루동안 거래량과 맞먹는 등 각 브랜드들도 자체 기록을 쇄신하고 있다.
알리바바 티몰&타오바오의 장판(蒋凡) CEO는 "올해 솽11는 사상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쇼핑축제가 될 것"이라며 "타오바오 어플의 일간 활성화가 5억 회에 달할 것이며 올해 목표인 신규 소비자 1억명 증가라는 목표 달성도 눈앞"이라고 말했다.
올해 '솽11'에는 애플, 마오타이(茅台) 등 인기 브랜드를 포함해 각 분야에 걸쳐 2000여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그 여느때보다도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또 할인 이벤트에 참여한 상품은 1000만건에 달했으며 100만건의 신 제품이 공개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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