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올림픽 공식 의류 후원사가 되었다.
30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현지 시간 29일 스위스 로잔 국제 올림픽 박물관에서 중국 안타(安踏)의 국제 올림픽 공식 의류 후원사 협약식이 거행되었다. 후원 기간은 2022년 말 까지다.
계약 내용에 따라 안타 스포츠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 회원과 스태프들에게 의류, 신발 등을 제공한다. 2020년 로잔 유스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올림픽, 2022년 다카르 유스 올림픽 등 총 4번의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8년 부에노스아이래스 유스 올림픽 기간 동안 안타 스포츠의 의상 디자인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안타 스포츠를 공식 후원사로 맞이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안타 스포츠의 전문성, 우수한 서비스 정신과 감각적인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8년 부에노스아이래스 유스 올림픽 당시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공식 스포츠의류를 제작했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안타는 2009~2024년 중국 올림픽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 2022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후원사로도 선정되어 있어 올림픽 시장에서 연달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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