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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수립 70년의 기억들, 상하이 전시

[2019-10-01, 06:39:58]
70년의 기억, 상하이 전설의 증거——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문서 전시회
70年记忆 见证上海传奇——庆祝中华人民共和国成立70周年档案展






상하이시 문서국, 상하이청터우(城投)그룹 유한공사, 루자주이 금융발전국, 상하이타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전시는 상하이가 해방된 지 70년 동안 70개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역사적 순간을 중심으로 상하이시 문서국에서 특별 선정한 백여 점의 진귀한 문서 및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는 최첨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신중국 수립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70년간 쏟은 상하이 인민들의 고군 분투의 노력의 여정이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상하이에서 탄생한 ‘중국 최초의’, ‘세계 최초의’ 업적들이 상하이 인민들의 피나는 노력과 혁신에 대한 가장 좋은 증거임을 보여주듯 전시는 다양한 ‘최초’ 문물들의 사진을 내걸고 있다. 1956년 푸단대학에서 첫 선을 보인 최초의 아날로그형 전자계산기, 1958년 1세대 국산 승용차, 펑황파이(凤凰牌) 승용차 개발 성공, 1962년 중국 최초 1만 톤 수압 프레스 개발 성공 등 가슴 벅찬 ‘최초의 순간’들을 사실적 증거 자료로 담아낸다. 이 밖에 전시는 상하이 도시 발전 변천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 ~2019.10.10
∙ 9:00~21:00
∙ 浦东新区陆家嘴银城中路501号 上海中心大厦地下艺术长廊
∙ 무료

조국 건설 :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전
建设祖国:庆祝中华人民共和国成立70周年









상하이 해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롱미술관(푸동) 1전시관에서 ‘조국 건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중국 수립 이후 각 시기 별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설 공정 관련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신중국 미술 창작의 중요한 주제 의식을 나타냄과 동시에 중국 인민이 위대한 조국 건설을 위해 쏟은 노력을 생생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 대표 작품으로는 1957년 4월 중국 최초로 자체 설계하고 자체 설비를 사용한 대형 수력 발전소를 그린 관랑(关良)의 〈신안강수력발전소(新安江水电站)〉, 유규한 역사를 지닌 북방 최고의 국제 항구, 톈진항구의 모습을 담은 순종웨이(孙宗慰)의 〈톈진신항(天津新港)〉, 1420년 지어진 뒤 여러 차례 자연, 인위적 훼손을 겪은 고궁 박물관의 재건 모습을 담은 황양휘(黄养辉)의 〈베이징고궁, 보수(北京故宫, 修缮)〉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황시엔즈(黄显之)의 〈댐 건설(修建水库)〉, 동시원(董希文)의 〈철도 공사 현장에서(铁路工地上)〉, 황양휘(黄养辉)의 〈뉴란관 터널 내부(牛栏关隧道内部) 〉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2019.10.13
∙ 10:00~17:30
∙ 浦东新区罗山路2255弄210号(近花木路) 龙美术馆(浦东馆)第一展厅
∙ 무료

노동자에게 경의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테마 사진전
“致敬!劳动者”——庆祝中华人民共和国成立70周年主题图片展







노동자의 모습으로 지난 70년간 상하이가 이뤄낸 중요한 성과를 나타낸 전시회다. 전시는 2만 여 장이 넘는 우수 사진 작품 중 300여 장의 노동자 사진을 선별해 신중국 수립 과정의 시간적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다. ‘궐기, 신중국 건설’, ‘격동, 개혁대발전’, ‘꿈, 신시대를 위한 노력’, ‘변화, 중국 꿈의 빛과 그림자’ 전시장 네 구역에 걸려있는 의, 식, 주, 행 등 다방면의 현재와 과거 대조 사진은 일반 노동자의 시각에서 본 지난 70년간 상하이의 중요 성과를 색다르게 나타낸다.
전시는 특별히 ‘노동자의 손’, ‘가장 아름다운 미소’ 사진을 한데 모아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뭉클함을 선사한다. 이 밖에 30여 명의 노동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사진도 선보인다. 이들 사진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보다 자세한 사연을 들을 수 있다.

∙ ~2019.12.23
∙ 9:00~16:30
∙ 黄浦区西藏中路120号 上海市工人文化宫三楼中心厅
∙ 무료

워 아이 베이징 톈안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시민 사진∙실물전
我爱北京天安门——庆祝中华人民共和国成立70周年图片·实物展




신중국 수립 70주년을 기념해 상하이 시민들이 직접 찍은 베이징 톈안먼(天安门) 사진 150여 장과 실물 소장품 30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워 아이 베이징 톈안먼’이라는 곡은 13세 남동생이 작사하고 19세 누나가 작곡한 곡으로 1971년 국경절 중앙인민방송이 이 곡을 틀면서 50년 동안 수많은 중국 어린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국민 동요’ 중 하나다.
전시는 이 곡을 주제로 톈안먼의 다양한 면모를 담은 시민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톈안먼 앞에서 찍은 가족 사진, 톈안먼 앞을 당차게 걷는 어린 아이들의 사진, 작은 모형의 톈안먼 등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살아있는 톈안먼을 느낄 수 있다.

∙ ~2019.10.20
∙ 9:00~17:00
∙ 徐汇区古宜路125号 上海群众艺术馆
∙ 무료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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