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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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IT공룡’ 텐센트 직원 평균 월급은?
알리바바, 바이두와 함께 중국 IT업계 공룡 기업으로 불리는 텐센트(腾讯) 직원의 평균 월급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콰이커지에 따르면, 상반기 텐센트 직원 급여로 총 242억 5900만 위안(4조 19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별로 보면, 지난 2분기 텐센트 직원이 수령한 급여는 인당 평균 21만 8100위안(3766만원)이었다. 총 직원 수 5만 6310명으로 계산해 보면 매월 평균 7만 2700위안(1260만원)의 월급을 받은 셈입니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인당 평균 월급 7만 위안을 넘어서면서 ‘월급 많이 주는 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어 올 2분기 지난 분기보다 1800위안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2. 알리바바, 홍콩 상장 연기할 듯
올 하반기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이 연기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텅쉰망에 따르면 열흘 전 중국의 일부 언론에서 알리바바의 상장이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한 이후로 외국 언론들 역시 비슷한 보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상장 위원회에서 일부 문제에 대한 알리바바의 답변이 필요해 아직까지 상장 심사는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2차 상장하는 알리바바는 홍콩거래소에 상장 심사 전에는 투자설명서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면책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6월 중순에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한 상태로 원래 계획대로라면 9월 말에 상장입니다. 여러 홍콩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국제 정세의 변화와 일부 불확실한 요소들의 출연으로 올 상반기 홍콩거래소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며 알리바바의 상장 연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3. 中 전동칫솔 시장이 뜬다
최근 중국에서 전동 칫솔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15일 신화망은 베이징, 상하이 등지의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전동 칫솔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가전 인터넷 쇼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동 칫솔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텐마오(天猫,T-MALL)에서는 6월 18일 할인 행사 당일 1분동안 1만 개 이상의 전동칫솔이 팔렸고 16시간 동안 40만 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중국자본 100% NBA 구단 탄생…소유주는 누구?
미국 프로농구 NBA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자본으로만 이루어진 팀이 탄생했습니다. 15일 중관촌재선은 뉴욕 포스트(Newyork Post)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알리바바의 공동 창업주인 차이총신(蔡崇信)이 브루클린 네츠의 지분 51%를 2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수 규모는 스포츠계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지금까지 1위는 지난 2017년 억만장자인 틸만페티타(Tilman Fertitta)가 휴스턴 로케츠(Houston Rockets)를 22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었습니다. 차이총신은 지난 2018년 4월 개인 신분으로 네츠의 지분 49%를 인수했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NBA 역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자본 투자로 차이총신은 NBA의 첫 중국인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5. 5G패키지 요금 '월 190元'... 누리꾼 '비싸다'
이제 곧 5G휴대폰으로 세대교체가 임박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요금이 비싸서 쓸 엄두가 안 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차이나유니콤이 내놓은 5G패키지 상품 가운데서 가장 저렴한 패키지상품이 월 190위안(3만 2000원)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평소 30~40위안 등 100위안 미만의 패키지상품을 써오던 사용자들에게 200위안은 큰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패키지 상품에는 데이터 100G가 포함이 돼있어서 "그래도 괜찮다"는 누리꾼도 있으나 대부분은 "가격이 내릴때까지 좀 더 기다려보겠다"는 반응입니다. 차이나유니콤뿐만 아니라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 등의 5G패키지요금도 200위안 좌우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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