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한중일 FTA 협상 속도 낼 것

[2019-07-25, 19:28:41]

중국 상무부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무부 리청강(李成钢) 부장조리(部长助理)는 "현재 동북아 지역 간 합작을 강화하기에 더없이 유리한 조건"이라면서 "앞으로 중국과 몽골, 러시아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한중일 자유무역협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리청강 부장조리는 중국과 동북아 국가간 경제무역 합작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중국과 동납아 지역 5개국 간의 무역 규모는 7585억 7000만달러(894조 원)로 중국 대외무역의 4분의 1가량을 점한다.


중국은 동남아 5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일본과 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중국의 제2, 제3의 무역 파트너이다. 이 가운데서 중-일, 중-한 무역 규모는 모두 3000억달러(354조 원)를 넘어섰으며 중-러 무역규모는 1000억 달러(118조 원), 중국과 몽골의 무역거래 규모는 80억달러(9조 원)에 이르고 있다.


대 중국 투자는 일본이 가장 많고 한국은 네번째로 많다. 2019년 5월 기준 일본의 대 중국 직접투자는 1137억 달러(실제 이용외자, 134조 원)였고 한국의 대 중국 실질 투자 규모는 801억 8000만달러(94조 원)였다.


리청강 대변인은 "현재 동남아 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지역간 합작을 강화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대일로' 틀 아래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합작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일, 중-한 제3자 시장 합작(第三方市场合作)을 추진하고 한중일 FTA 협의, 한중 FTA 제2단계 협의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자 시장 합작(第三方市场合作): 글로벌 합작의 새로운 모델로, 두 나라가 합작하여 제3국의 시장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2015년 6월, 중국과 프랑스간 연합성명(中法关于第三方市场合作的联合声明)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아줌마이야기] 걸어서 베트남으로 hot 2019.07.27
    2년 전 타오바오(淘宝)에서 베트남 커피를 사면서, 판매자가 매일매일 베트남에 가서 사온다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겨, 어떻게 국경을 넘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바이..
  • 실패없이 주문하라! 버블티 백과사전 hot [3] 2019.07.27
    실패없이 주문하라! 버블티 백과사전 푹푹 찌는 더위 속, 우리를 달래줄 최상의 음료 중 하나로 버블 티가 있다. 중국어로 珍珠(쩐주)라 불리는 동그란 타피오카가...
  • 올 여름 상하이 먹킷 리스트 10 hot 2019.07.27
    올 여름 상하이 먹킷 리스트 10 고온에 습도까지 높은 상하이, 여름만 되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땅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더 많은 상하이, 한 입..
  • [책읽는 상하이 45] 느낌의 공동체 2019.07.27
    신형철 | 문학동네 | 2011. 5.이 책은 신형철이 2006~2009년 사이에 이런저런 지면에 발표한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산문집이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 택시-공유 자전거 '밥그릇 싸움' 격화 hot 2019.07.25
    공유 자전거와 택시 간의 '마지막 1km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국 각 지역에서 모순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지막 1km'는 택시 기본요금 거리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