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7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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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韩 기업이 선택한 中 불화수소 기업 어디?
일본의 반도체 소재 대체품을 찾고 있는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의 빈화그룹(滨化股份,601678.SH)의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선택했다고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이 해당 기업의 불화수소를 대량 주문했다고 알려진 상태로 수 차례 샘플 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으로 협력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한국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해당 기업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1억 3000만 위안을 투자해 연간 6000톤 규모의 불화수소 생산라인 개발에 나섰습니다.
2.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 속도 韩 1위, 중국은?
전세계에서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로 한국이 노르웨이를 꺾고 1위에 올랐다고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이 글로벌 인터넷 속도 평가 기관 우클라(Ookla) 자료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90.06Mbps로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1위에 오른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보다 1계단 하락한 44위에 그쳤습니다.
3. 中 ETC 시장, 알리바바 VS 텐센트 정면승부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은 중국의 고속도로 자동 결제 시스템인 ETC 시장을 두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제3자 결제 시스템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7월 1일부로 중국 전역에 ETC를 대대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 산하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는 중국우정저축은행, 위챗은 위챗 내의 미니프로그램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ETC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대형 결제 서비스 기업의 ETC 시장 진출 이유는 기존에 은행을 통해 ETC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유치하고, 국가 교통 운송망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국가 정책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4. 中 동물원, 같은 날 2마리 팬더 동시에 ‘쌍둥이' 출산
중국 총칭(重庆) 동물원에서 두 마리의 암컷 팬더가 지난 6월 23일 같은 날 쌍둥이 팬더를 출산했다고 상유신문(上游新闻)이 전했습니다. 이는 해당 동물원 개장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팬더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50%정도인데 하물며 두 마리가 같은 날 낳기는 더욱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4마리의 팬더의 ‘아빠’인 수컷팬더는 올해 37세로 전 세계에서 최고령 수컷 팬더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태어난 137마리의 ‘자손’들은 세계 20개국에서 생활하고 있고 이번에 태어난 4마리 쌍둥이는 이 수컷의 ‘4대 자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5. 상하이 新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国六' 7월부터 시행
7월부터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신 기준인 '궈6(国六)'를 시행함에 따라 기존 '궈5(国五)'기준으로 생산된 자동차는 조만간 번호판을 부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이 보도했습니다. ‘궈6’ 기준은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의 배기량 기준치는 종전 기준에 비해 50%가량 엄격해졌고 심지어 '유럽6'기준보다도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완성차 자체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준을 제정해 엔진제조업체와 자동차 완성차 업체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침입니다.
6. 중국항공 '감독관' 牛여사의 횡포 비난 봇물
자신을 중국항공(国航)의 '감독관'이라며 승객들을 나무란 '니우 여사(牛女士)'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중국항공의 비즈니스석에서 이륙 전 휴대폰을 사용한 승객들을 나무랐고 실제로 착륙 후 아직 활주로를 달리고 있는 항공기 내에서 직접 경찰에 신고해 일부 승객들은 7시간 동안 발이 묶였습니다. 논란이 되자 중국항공 측은 ‘감독관’이라는 직무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것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즉각 “해당 직원은 중국항공 직원이 맞고, 현재 정신질환으로 요양 중”이라며 “정신질환자라고 해서 비행기 탑승을 금지시킬 수 없다”는 해명을 내놓아 또 다시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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