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12% 감소…소비 진작 정책 ‘호소’

[2019-07-11, 10:52:35]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1213만 2000대, 판매량은 1232만 3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7%,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10일 전했다.


6월 한 달의 경우 생산량은 189만 5000대로 지난달 보다 2.5% 증가했고 판매량은 205만 6000대로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7.3%와 9.6%씩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측은 상반기 자동차 경기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올 한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의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이 하루빨리 발표되기를 호소했다.


자동차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생산 지표는 다소 하락세를 멈춘 듯 하지만 산업 전체에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12개월 연속 전년대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과 일반 자동차 기업의 실적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상장사 중 장안자동차(000625.SZ)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1.65% 감소했고 서광주식(曙光股份)은 57.7%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대로 지리자동차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1.06%, 복전자동차는 140.79%, 강준자동차는 95%, 비아디는 94.5%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6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의 시행으로 신에너지 자동차가 연료 자동차를 대체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소비 정책을 희망하는 자동차 협회에 대해서 일각에서는“시장의 자율 체제에 맡겨야 한다”며 더 이상의 정부의 개입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이미 중국 자동차 시장은 포화 상태”라며 “더 이상 보급을 위한 자동차 판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 상황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