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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푸동발전은행,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美 금융망 차단 위기

[2019-06-25, 11:58:05]

 

중국은 지금… 2019년 6월 25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푸동발전은행,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美 금융망 차단 위기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대형 은행 중 한 곳이 미국 금융망 접속이 차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은 대북제재 위반 조사에 비협조적인 중국 대형은행 세 곳에 대해 ‘법정모독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구체적인 은행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WP가 그동안의 법무부 소송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 세 은행은  상하이푸동발전은행(上海浦东发展银行)과 교통은행, 초상은행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은행들은 지난 2017년 미국의 제재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을 위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콩의 한 유령회사와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어 미국 법무부와 몰수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중 미국 금융망 접속이 차단될 위기에 처한 은행은 미국의 ‘애국법’에 따라 발부된 소환에 불응한 상하이푸동발전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사과만 하면 끝? 페덱스 이번에는 화웨이 제품 배송 ‘거부’
얼마 전 화웨이(华为) 제품을 미국으로 ‘오배송’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페덱스(Fedex)가 또 다시 화웨이 제품 배송을 거절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3일 중앙TV재경은 미국의 PC 매거진이라는 잡지사는 지난 21일 한 영국 기자가 페덱스로 미국 사무실에 화웨이 휴대폰을 보냈지만 며칠 뒤 반송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미국 잡지사 직원은 당사의 영국 편집부에서 제품 확인을 위해 미국 편집부로 발송한 화웨이 P30 휴대폰이 페덱스로부터 반송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페덱스 택배 직원은 거만한 태도로 “미국 정부와 화웨이 간의 문제 때문”이라며 반송 이유를 밝혔다고 알려져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페덱스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스템 상의 오류”라며 사과의 뜻을 Sascha에 전달한 것입니다.

 

 

 

3. 마오타이 주가 1000위안 눈앞
최근 마오타이(茅台)의 주가가 1000위안(16만원)에 육박했다고 25일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4일 마오타이의 주가는 장중 한때 999.69위안까지 올라갔으나 1000위안 고지를 눈앞에 두고 다시 하락, 987.01위안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오타이의 시총은 12399.93억위안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꾸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회사는 마이타이주 기주(基酒) 4만 9700톤을 생산했고 기타 시리즈 주류의 기주 생산량은 2만500톤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기업 매출 중 87%가 마오타이주를 판매해 얻은 수입으로 총 753억 6400만위안에 달했습니다. 마오타이주식은 외자기업이 선호하는 소비주로, 증권가에서는 마오타이의 주식에 대해 '매입' 또는 '강력 추천'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4. 임신부, 11개월 영아에 뜨거운 마라탕 테러
최근 허난성 저우커우(河南周口)에서 한 임신부가 11개월밖에 안된 영아와 아이의 엄마에게 마라탕(麻辣烫)을 들이붓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아이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려 소란스럽게 했다는 것때문입니다. 임신부인 런(任) 씨는 아이의 엄마와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갔으나 잠시 뒤 다시 되돌아와 이같이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런 씨에게 15일 구류 및 벌금 500위안을 부과하는 처벌을 내렸으나 런  씨가 임신 중이라는 이유로 구류처벌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처벌이 너무 약하다", "쓰레기 인간이다"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5. 이웃에 농담 건냈다 ‘급사’…결국 1000만원 보상
중국 구이저우(贵州)성에 사는 한 청년이 이웃을 ‘웃겨 죽게 만든’ 장본인이 돼 누리꾼들 사이 화제입니다. 24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저우 씨는 또래 이웃 거우(苟) 씨와 동네 매점 입구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농담을 주고받기 시작했는데 거우 씨 안색이 급격하게 창백해지면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저우 씨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흔들어 깨웠지만 거우 씨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것을 보고 결국 두려움에 줄행랑을 쳐버렸습니다. 이후 매점 주인의 통보로 가족들이 왔을때는 이미 숨지고 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저우 씨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구조를 하지 않고 도망친 해위 등에 대해 민형사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했습니다. 검찰청은 농담이 사망에 이르게 한 요인이 5~10% 비중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들어 민사 상의 손해 배상만 책임지도록 처벌했습니다.

 

 

 

6. 부실시공 반대 학교 관계자, 실종 16년만에 운동장에서 시신 발견
공포영화에서나 나옴직한 끔찍한 사건이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湖南省怀化市)에서 발생해 모두를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20일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화이화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16년 전에 실종된 학교 관계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003년 1월, 이 학교에서 근무했던 덩스핑(邓世平) 씨는 학교 운동장 시공업체의 부실공사를 적발한 직후 실종됐습니다. 덩 씨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은 운동장 시공업체 책임자였던 두(杜) 씨로, 그는 학교장인 황 씨의 친척이었습니다. 두 씨는 자신의 비리, 부실시공 등을 적발한 덩 씨를 살해 및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덩 씨의 실종사건은 자칫 미제사건으로 남을 번했으나 최근 중국 전역에서 폭력조직 소탕작전을 벌이며 올 4월 두 씨 또한 폭력조직 주범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수면 위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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