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외 기관이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충칭(重庆)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네덜란드 디지털맵 공급회사인 탐탐(TomTom)이 발표한 세계 교통체증 보고서에 따라 충칭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도쿄는 세계 순위 25위로 택시기사들은 평균 요금의 41%에 해당하는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만 한다.
세계에서 교통 체증이 최악인 도시는 바로 인도의 뭄바이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충칭이 18위, 주하이가 20위, 광저우가 23위에 올랐다. 베이징은 30위로 뽑혀 도쿄가 베이징보다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체증의 정도를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충칭은 도로가 복잡해서 길을 못 찾아서 막히는 거다” ,”지난(济南)도 심각하다”, “충칭은 외지에서 온 기사들이 많아서 그런 것”, “충칭은 교통문제 해결 안하면 경제성장까지 어려울 것”, “충칭서 다리 건너는데 45분 걸렸다” 등 대부분이 조사 결과에 대해 인정했다. 일부는 “직접 운전해 본 결과 도쿄 교통은 베이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조사 내용대로라면 중국 교통 상황 괜찮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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