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60개 지급(地级) 도시에서 하나의 교통카드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후통카(互通卡) 한장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260개 도시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교통카드 사용정보가 인터넷으로 연결 및 공유되는 도시가 245개에 달하며 15개 도시는 올해 안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통카드에 '교통연합(交通联合)'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교통카드가 바로 중국 260개 도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중국은 연내에 260개 도시에서 교통카드를 통합 사용하는 데 이어 2020년까지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카드 하나로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교통부는 교통카드를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점, 충전이나 카드 반환소가 적은 점, 운영기업의 서비스 질 등 소비자 의견들이 잇따르자 지난해 '교통카드 운영서비스 품질 관리방법(시행)(交通一卡通运营服务质量管理办法(试行))을 발표하고 그해 4월부터 시행했으며 소비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에정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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