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개 팀, 400여 명 참여, 역대 최고 규모
제25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후원
지난 25일 제15회 상하이•화동연합 배드민턴 대회가 송장(松江)에 위치한 추추한체육관(出出汗运动馆)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배드민턴대회에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 회장을 비롯한 상하이배드민턴연합회 유정안 회장, 상하이화동지역 동호회원들과 가족 포함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열렸던 연합 대회 중 역대 최고 규모였다.
이날 행사는 한국상회 박상윤 회장의 대회 축사와 이어서 배드민턴 연합회 유정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뜨거운 함성과 함께 14개의 코트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 시작 전, 임정 100주년을 맞이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전체 묵념을 통해 선열의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247개의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포넷(sponet)’이라는 배드민턴 전문 앱(App)로 경기가 진행됐다. 배드민턴 대회요강, 출전 명단, 대진표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어플이다. 또한 ‘정지당’은 대회에 의료진을 보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평소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향상시킨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 A조 우승자는 UBC 김상권, UBC 방국화로 오는 7월 칭다오에서 열리는 한국전국체전 해외대표 선발전에 자동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선수들은 포상으로 트로피와 명품 배드민턴 라켓을 받았고, 기존 등급에서 한 단계 승급할 수 있는 자격 또한 얻게 됐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연합회 참가 인증서’를 발급해여 대외활동 인증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한 선수들과 응원단에게는 연합회에서 준비한 수건과 협찬 받은 다양한 상품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제25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의 후원을 받았다. 또한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참석 가능해 10대에서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겼다. 상해 화동 연합 배드민턴 대회는 건강한 교민사회를 이루는 근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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