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6월 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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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대학졸업생 창업률, 한국의 10배
중국 대학생들의 졸업 후 창업 비중이 한국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환구시보는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한중대학생 창업생태계 비교 연구’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대학 졸업생들의 창업률이 8%로 한국(0.8%)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 의사가 있는 중국 대학생 비중은 전체의 89.8%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17.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급증하면서 중국 대학생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역시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창업에 우호적인 중국의 사회적 분위기도 대학 졸업생 창업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힙니다.
2. 中 2023년 아시안컵 개최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단독 후보였던 중국을 2023년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확정했습니다. 4일 펑파이신문은 오는 2023년 열리는 제18회 아시안컵을 중국이 유치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 도시 베이징, 창사, 충칭, 다롄, 광저우, 항저우, 상하이, 쑤저우, 톈진, 우한, 시안 등 12곳이 아시안컵 개최지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중국은 2019년 아시안컵 개최국 후보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관련 준비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후보국에서 물러난바 있습니다. 이후 축구협회는 2023년 아시안컵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개최국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3. 세계은행, 올해 경제 전망치 2.6%로 하향
세계은행(WB)은 4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글로벌경제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5일 신화통신 보도에따르면,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에 비해 0.3%p낮다. 또 내년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종전에 비해 0.1%p 낮은 2.7%를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1.7%로 하락하고 내년에는 1.5%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4%까지 내려갔다가 내년에는 4.6%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글로벌경제 성장률은 무역 부진과 금융 압박 및 주요 경제국의 경제성장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점 등이 모두 글로벌경제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돼지껍데기 들고 韩 입국 중국인…과태료 인상 후 첫 적발
한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불법 축산물 반입 과태료를 이번 달부터 인상 적용하자마자 중국인이 첫 사례로 적발되었습니다. 4일 해외망은 2일 오후 한 중국인 남성이 인천공항을 통해 불법으로 돼지고기를 반입하려다 적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돼지가공품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엑스레이 검사 중 그의 가방에서 간식용 돼지껍데기 400g과 닭발 700g이 적발되었고 이 남성에게 벌금 500만원이 부과되었습니다. 한국은 6월 1일부터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처음, 2,3차례 벌금을 각각 10만, 50만, 100만원에서 500만, 750만,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습니다.
5. 공유경제 '저가시대' 저문다... 가격 줄줄이 인상
저렴한 가격, 편리함 등의 대명사로 인식되던 '공유경제'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고 4일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공유 자전거, 공유 충전기 등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공유 자전거인 모바이크(摩拜)의 경우, 1시간 사용하는 비용이 종전보다 2.5배 올랐고 헬로바이크(哈啰单车)는 1시간 이용 시 요금이 종전에 비해 4배나 올랐습니다. 이밖에 공유 충전기의 임대가격도 종전의 수십쟈오(角)에서 현재는 2~3위안으로 올라 충전기 빌리기 겁난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동안 홍보를 위해 출혈을 감수하면서 돈을 쏟아붓던 기업들이 가격 조정에 나선 것입니다. 공유경제의 '저가'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수급관계와 새로운 시장환경, 새로운 가격대로 시장 재편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6. 中 하겐다즈, 실리카겔로 만든 비매품 판매해 여론 뭇매
중국의 한 하겐다즈 매장에서 전시품을 진품으로 착각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일 첸장만보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서호로 산책을 나온 장(江) 씨가 아이에게 하겐다즈 견과류 요거트를 사줬고 절반 가량 먹은 아이가 “요거트가 잘 안 퍼진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건넨 요거트 컵을 자세히 살펴보자 ‘비매품(非卖品)’이라는 글자가 선명했습니다. 요거트에 토핑으로 뿌려진 견과류는 이미 없어졌고 제품의 1/3가량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전시품은 실리카 겔로 만든 후 그 위에 견과류를 뿌린 것입니다. 장 씨는 하겐다즈측에 향후 1년간 아이의 건강 문제를 책임질 것을 요구했고 매장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보상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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