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2019 중국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참관기

[2019-06-03, 10:32:33]

-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제 모터쇼 -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신에너지 자동차 –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 2019 중국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19) 개최
 
 

  ○ 제18회 상하이 모터쇼 개최

    - 'Create a Better Life'를 주제로 한 '2019년 상하이 모터쇼'가 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됨. 이번 모터쇼는 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0여 개 국내외 업체가 참석하였고, 국제전람중심 12개 관을 사용하였음.

  

    - 승용차 총 9개 관(1H、2H、4.1H、5.1H、6.1H、7.1H、7.2H、8.1H、8.2H), 상용차 전시 구역 및 미래 주행 전용 구역 1개 관(3H), 자동차 부품 전시관 2개 관(5.2H, 6.2H)으로 구성됨.

 

    - 전시된 차량은 약 1500대 정도이며,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 129대, 신에너지 자동차 129대, 콘셉트카 76대가 있었음.  

 

    - 세계 자동차 공업 발전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였으며, 자동차와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기술 융합을 보여줌.
 
 
  ○ 전시회 개요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장 배치도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 상하이 모터쇼의 주요 특징 : 신사화(新四化), Future Travel, 신에너지 자동차
 
 

  ○ 자동차 기술의 ‘신사화(新四化)’ 추세

    - 자동차의 ‘신사화’, 즉 전기화(电动化), 스마트화(智能化), 인터넷화(网联化), 공유화(共享化)는 점차 실제 응용 단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자동차 공장과 글로벌 기관의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의 방향이 될 것임.  

 

    - 이번 모터쇼에서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신사화’ 개념을 도입한 모델을 출시했으며, 2019년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신사화’의 이념, 제품과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시켰음.
 
 

  ○ 스마트 인터넷 기술과 Future Travel의 만남

    - 올해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Future Travel 전시구역은 5G, 무인운전, 차량용 사물인터넷 등 세부 영역의 선진 기술과 제품을 한데 모아 전시했음. 화웨이(华为), 알리바바(阿里巴巴), 중국이동(中国移动), 커따쉰페이(科大讯飞) 등을 대표로 하는 통신 및 인터넷 기업이 모터쇼에 참가하여, 스마트 인터넷 기술을 필두로 하는 신흥 자동차 기술을 선보임. 자동차와 통신 및 인터넷 기술의 융합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임.  

 

  ○ 신에너지 자동차 각광

    - 웨이라이(蔚来), 샤오펑(小鹏), 웨이마(威马)를 대표로 한 신에너지 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음. 이밖에 티엔지(天际), 허종(合众), KARMA、G-tech 등 17개 새로운 신에너지자동차 업체도 모터쇼에 참가함. 속속 출시되는 신에너지 자동차들은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열기가 식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음.  

                                               

□ 현장 이모저모
 
 

  ○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 상하이 모터쇼

    - 중국 브랜드중 베이치(北汽), BYD(比亚迪), 지리(吉利), 웨이라이(蔚来), 치루이(奇瑞), 창청(长城) 등이 참가함.  

 

    - 외자브랜드와 합자브랜드 중 BMW,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기아 등이 참가함.

 

    -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 중 광치 신에너지(广汽新能源), 샤오펑(小鹏), 웨이마(威马), 아이츠(爱驰), 링파오(零跑), 허종(合众), 티엔지(天际), 보쥔(博郡), 리샹(理想), 아이캉니커(艾康尼克), ARCFOX, 지허치처(几何汽车), 궈지즈쥔(国机智骏), 사이리스(赛力斯), GYON, KARMA, G-tech 등 기업이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함. 

 

    - 자동차 부품 전문 전시관은 5.2H관과 6.2관에 설치 되였으며 규모는 3.5만m²에 달하였음. 보스(博世), 다루그룹(大陆集团), 이둔(伊顿), 아이신(爱信), 보저(博泽), 웹바스토, 포레시아, 셰플러, LG, 파나소닉 등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했음.

 

    - Future Travel( 未来出行) 전시관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3H 관에 설치됨. 중이쯔싱(中移智行), ALIOS, 안지싱(安吉星), SKI 등 유명 기업이 참가하였고, 신에너지, 차량용 사물인터넷, 무인운전 솔루션, 레이저 레이더, 칩, 고성능 GPS와 지도 등 다양한 응용기술을 전시하여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보였음.
 
  

전시회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고급 승용차
    - 올해 모터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는 고급 승용차 브랜드였음. 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링컨, 볼보 등 브랜드의 전시장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었음. 

 

    - BMW는 중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인 BMW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과 BMW 뉴 X3 M, 뉴 X4 M 등 새로운 M 모델들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 포르쉐는 신형 Cayenne Coupé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하였으며, 신형 911 Carrera S, 신형 911 Carrera 4S, 신형 911 Carrera 4S Cabriolet도 처음으로 중국에서 공개해 시승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았음.  

 


 

외국 브랜드 시승 현장

 
자료원 :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뜨거운 관심을 받은 신에너지 자동차

    - 신에너지 자동차 전시 현장은 합자 브랜드보다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았으며, 준고급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받음.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BYD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에너지 콘셉트카 E-SEED GT, 송(宋) Pro EV, E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23가지 차량 전시로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였음.

 

    -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鹏)은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주력 모델인 G3와 새로운 콘셉트 모델 P7을 선보였음. G3에 탑재된 ‘XMART OS’라는 자체개발 소프트웨어는 음성인식은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제어도 가능함. 샤오펑 P7은 Nvidia Drive Xaiver, 스냅 드래곤 820A 오토모티브, XPILOT 3.0 시스템이 결합하여 레벨 3의 자율주행이 가능함.   

 
 
신에너지 자동차 전시현장


자료원 :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한국관 이모저모 

    - 6.2H관에 위치한 한국관은 총 11개 기업으로 구성됨. 주요 전시품목은 도어 스커프, 스피커그릴, SEATMOTOR, BLDC MOTOR, 크래시패드, 도어트림, 콘솔, 안티패드, 엔진용피스톤, 워터펌프, 오일펌프, 변속기부품, 밸브류 등임. 

 

    - 참가기업들은 새로운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에 자사 제품 소개, 타국 자동차 브랜드 관련 기술현황 파악 및 기존 바이어와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힘.
 

 
 
한국관 사진


자료원 :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현장 인터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 J사
 
 
Q1) 귀사는 어떤 회사인지?
 
A1) 우리 회사는 1999년에 설립된 회사로, 각종 제품의 프레임을 주로 생산하고 있음.
 
 
 
Q2) 새로 개발한 제품이 있는지? 있다면 전시회에 들고 왔는지?
 
A2) 개발 단계에 있는 제품도 있고, 신제품도 있음. 다만 제품 디자인의 비밀유지를 위해 전시회 현장에 들고 오진 않았음.
 
 
 
Q3)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기업이 많은지? 수확이 있는지?
 
A3) 이번 전시회 중 모터, 변속기 생산 기업을 만났고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었음. 이번 전시회가 끝난 후 방문하여 향후 합작에 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눌 예정임.
 
 
 
Q4) 현재 합작 중인 기업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는지?
 
A4) 현재 현대, 삼성, LG, 상하이치처(上汽), GM 등과 합작하고 있음.
 
 
 
Q5)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5) 자동차 소비 시장과 A/S 시장의 신속한 발전에 따라, 중국 자동차 부품 업계는 빠르면서도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중국 현지 기업은 한국 기업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기술은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 제품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따라서 한국 기업의 기술우위를 살려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함.
 

 
 

중국 바이어 S사
 
 
Q1) 귀사는 어떤 회사인지?
 
A1) 우리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이며, 상하이 모터쇼 참관은 올해가 두 번째임.
 
 
 
Q2) 올해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2) 올해 모터쇼는 신에너지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생각하며, 지난번 모터쇼에 참가했던 신흥 자동차 제조사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던 것에 비해, 올해 모터쇼는 크게 늘어났다고 생각함. 신에너지 시장에서 중국 현지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기존 대기업의 신에너지 개발 노력과 함께 인지도가 낮은 신흥 기업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음.
 
 
 
Q3) 이번 모터쇼에서 아쉬운 점은?
 
A3)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모델인 마쯔다3, 테슬라 Model Y 등이 참가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음.
 
 
 
Q4) 자동차 부품 시장에 대한 평가는?
 
A4) 2019 상하이 모터쇼 참가기업을 통해 본다면, 자동차 부품 기업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음. 참가 기업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 외에도, 많은 기업이 저품질 부품 제조부터 시작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술은 외자 기업에 의존하고 있고,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실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기에 급급한 모습도 보이기 때문에, 착실히 연구하고 세밀하게 다듬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중국 자동차 시장 동향
 
 
 
  ○ 중국 자동차 시장 인기 브랜드

 
 
2018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수입 차종 제외)
 
(단위: 만 대)

 

자료원 : 처주즈지아(车主之家)
 
 
 
  

  - 2018년 중국 내 10대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업은 독일의 폭스바겐이었으며, 10대 브랜드 중 일본 자동차 브랜드 3개사, 한국 자동차 브랜드 1개사, 중국 자체 브랜드 4개사가 이름을 올렸음.

 
 
 
  ○ 가격대별 브랜드 분포

 
 
2017년 기준 중국 승용차 가격대별 브랜드 분포

 

자료원 : 즈스쿠(知识库)
 * 주 : 2018년 자료는 발간되지 않아 2017년 자료 활용
 
 

     - 2017년 기준, 8만 위안 이하 가격대의 승용차 중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75% 이상으로 절대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

 

    - 한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가격대는 8-12만 위안, 12-18만 위안의 가격대임. 다만, 이 가격대에서조차 중국, 독일, 일본, 미국 브랜드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25만 위안 이상의 가격대에선 독일 브랜드가 절대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어서 미국, 프랑스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신에너지, 스마트화를 향해 발전하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

    - 비록 전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비중이 크지만,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존재감이 계속 커지고 있음.  

 

    - 공신부(工信部)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633만 6천 대와 637만 2천 대로, 전년 대비 각각 9.8%, 11.3% 하락했음. 승용차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22만 7천 대와 526만 3천 대로 전년 대비 각각 12.4%, 13.7% 하락했음. 반면,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0만 4천 대와 29만 9천 대로 전년 대비 102.7%, 109.7% 증가함.

 

    - 기술력이 생존 및 성공의 관건이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기술력과 혁신 능력 개발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시나닷컴(新浪新闻), PCauto(太平洋汽车网), 소후넷(搜狐网), KOTRA 상하이무역관 종합정리 



기사 저작권 ⓒ 코트라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