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서 쓰기대회> 공동 개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HERO 역사연구회는 지난 31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박상윤 회장은 “올해 임정 100주년을 기념해 보다 폭넓고 풍성한 행사 개최를 위해 상하이에서 오랫동안 역사관련 경험이 풍부한 HERO 역사연구회와 행사를 진행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MOU 체결 취지를 밝혔다.
이어 HERO 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는 “100년 전 상하이 임시정부 요원들은 뜻은 같았으나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랐다. 100년 후 상하이 교민사회 역시 안타까운 모습이다. 나라를 위해 교민들을 위해 한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국상회(한국인회)가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바탕으로 행사의 일익을 담당하고 HERO 역사연구회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양 단체 모두에게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U를 체결한 두 단체는 첫번째 활동으로 ‘3.1 독립선언서 쓰기대회(새겨쓰기, 말꽃쓰기)’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새롭게 출간된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바탕으로 독립선언의 뜻을 실제 따라 써보자는 취지의 ‘새겨쓰기 대회’와 ‘말꽃쓰기 대회’를 연다. ‘말꽃쓰기’는 '말이 꽃이 된다면, 꽃으로 피어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는 의미로써 독립선언서를 그림이나 서예(캘리크라피 포함)등으로 표현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7월 31일까지 작품을 제출을 마감한 후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 8월 15일 <상해한인백인백서>를 주제로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두 단체는 협력활동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7시 <독립선언서 말꽃모음>을 주제로 이주영 작가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독립정신계승위원회 위원장에 김용덕(HERO 역사연구회) 씨가 임명돼 앞으로 임시정부 100주년과 역사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고수미 기자
<쓰기대회 참가 안내>
-참가대상: 한글을 쓸 줄 아는 남녀노소
-새겨쓰기: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 전문 쓰기(크기: A3 사이즈 이상, 재료, 필기도구 자유선택), 여럿이 함께 쓰기 가능
-말꽃쓰기: 독립선언서 글귀 쓰기(크기, 재료, 필기도구 자유선택),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독립선언서 말꽃 모음> 참고
-자료배포 및 작품제출: 2109년 6월 14일 ~2019년 7월 31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사무국, 상해희망도서관, 리멤버(작품 제출시 기념품 증정)
*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는 아래 파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together100.go.kr/download.do?uuid=ca9c2b8e-d17a-4e47-a24c-1f1493107f61.pdf
-작품심사: 2019년 8월 1일~3일(전시작품선정)
-작품전시: 2019년 8월 15일 <상해한인백인백서>라는 주제로 한국상회 열린공간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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