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5월 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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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미 앵커 토론, 中 앵커 “중국정부 입장 분명히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과 미국 여성 앵커들이 중미 무역분쟁을 놓고 벌인 생방송 토론이 30일 오전 약 17분 동안 이어졌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당초 중국에서도 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저작권 때문에 실시간 보도로 대신한 이번 토론에서 류신(刘欣) 앵커는 담담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트리시 앵커의 무역 분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이미 명확하고 분명하게 자국의 입장을 표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언론인 다운 중립적인 입장을 잘 표현했다”며 그녀의 소신있는 발언을 응원했습니다.
2. 한국 축구팀, 도 넘은 행동에 中 “스포츠 정신 결여” 비난
한국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도 넘은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9일 막을 내린 청두 2019 판다컵 대회서 우승한 한국팀은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이는 중국의 한 기자가 온라인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고 인민망(人民网)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축구협회가 이에 대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고 한국 국가팀은 30일 새벽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선수 전원이 공개 사과를 했지만 중국 축구팬들의 “축구에 대한 모독”, “스포츠 정신이 결여되었다” 등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 도요타, 디디와 합자사 설립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丰田)가 중국 최대의 모바일 택시앱 서비스 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과 자동차 리스사를 설립한다고 30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습니다. 디디의 계열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투자금액은 약 600억엔, 우리돈 6500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도요타의 이번 행보는 중국 모바일 차량 서비스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했고 단독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것보다 디디추싱에 투자하는 방식이 관련 데이터와 산업 추이 파악에 용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도요타는 오는 2020년 중국에서 전기차까지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상하이 고온 보조금 상향 조정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고온 보조금 지급금이 상향조정됩니다.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상하이 여름철 고온 보조금 기준 조정에 대한 통지>에 따라 보조금을 월 200위안에서 300위안으로 인상하고 9월 30일까지 총 4개월 동안 지급 예정입니다. 중국 상하이는 야외 노동자 중 작업 환경 온도를 33도 이하로 낮출 수 없는 경우에 한해 고온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5. 중국産 테슬라, 5월 말부터 사전 예약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오는 31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갑니다. 아직 최종가는 미정이지만 약 30~35만위안, 우리돈으로 5~6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줄곧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고 지난해 상하이에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해 모델3 생산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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