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톈진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투자박람회(PECC) 개최, 34개국 5000개사 참가 -
- KOTRA, 박람회 연계 ‘톈진 韓國 우수 소비재 수출상담회’ 개최 -
ㅁ 박람회 개요
ㅁ 박람회 특징
ㅇ 톈진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투자박람회
- 금년 제15회를 맞이한 톈진 국제무역투자박람회(PECC)는 총 34개 국가, 5000여 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 톈진 내 최대 규모의 무역·투자 종합박람회로 톈진 메이쟝전시센터에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됨
- 이번 박람회는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 잡화 등 소비재 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었고, 금년에는 병행수입 대상 외제 차량 전시관이 신설됨
- 전시관은 N1부터 N7까지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관에는 지정 테마별로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설치됨
ㅇ 박람회 기간 중 151건의 프로젝트 계약 체결, 현장판매액 1억 위안 달성
- 금년 PECC 박람회에서는 수출 상담회, 사업 설명회 등 총 54개의 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진행되었음
- 주최 측에 따르면, 톈진시 중관촌산업연구단지 지원 프로젝트, 빈해신구 인공지능 및 바이오 연구 지원 프로젝트 등 총 690억 위안에 달하는 151개의 사업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됨
- 또한, 비즈니스 행사, 상품 전시와 동시에 진행된 전시관 내 현장 판매는 총 1억 위안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함. 특히 금년 처음으로 설치된 병행수입 외제 차량 전시관에서 매출 4000만 위안 기록
ㅁ 현장 인터뷰
ㅇ 베트남 기업 인터뷰
Q1) 귀사의 업종은 어떻게 되는지?
A1) 베트남의 목각 공예품을 판매하는 업체임
Q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올해 행사는 작년과 어떤 점이 다른지?
A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음. 작년에 비해 올해는 노인 방문객이 많은 것 같음
Q3)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 판매량은 어떤지?
A3) 최근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많이 저조함
ㅇ 태국 기업 인터뷰
Q1) 귀사의 업종은 어떻게 되는지?
A1) 태국의 가죽으로 벨트, 가방을 만들어 수출하며 현장에서도 판매를 진행 중
Q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올해는 작년과 어떤 점이 다른지?
A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음. 작년에는 국제투자박람회라고 해도 중국 기업들이 대다수였지만, 올해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 외국기업이 많아진 것 같음. 품목 면에 있어서도 작년보다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임
Q3)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 판매량은 어떤지?
A3) 작년에 비해 가격을 조금 낮춰서 판매하였더니 판매량이 많아졌음. 아무래도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음. 하지만 이미 할인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할인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어 다소 난감한 경우도 있음
ㅇ 폴란드 기업 인터뷰
Q1) 귀사의 업종은 어떻게 되는지?
A1) 폴란드에서 직접 공수해온 호박석(Amber)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업체임
Q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올해는 작년과 어떤 점이 다른지?
A2) 작년에 참가한 경험이 있음. 올해는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져서 공예품을 찾는 사람이 많이 적어진 것 같음
Q3) 중국에서 보석류 판매할 때 어려움이나 특징이 없는지?
A3) 많은 중국인들이 보석류를 좋아하고 호박석에 대한 선호도 꽤 높은 것 같음. 중국에서 보석류를 수입할 때 발생하는 높은 관세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함
Q4) 어떻게 이 박람회를 알게 되었는지?
A4) 중국에서 폴란드 보석류를 판매하는 친구가 있었음. 친구의 권유로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후로 중국에 관련 박람회가 있을 때마다 종종 참가하는 중임
ㅁ KOTRA, 한국 우수 소비재 전시홍보관 및 수출상담회 운영
ㅇ KOTRA 톈진 무역관이 주최한 한국 우수 소비재 수출상담회 진행
- 금년 PECC 행사에서는 KOTRA 톈진 무역관이 주최하고 톈진시정부, CCPIT 등 현지 기관이 후원한 한국 우수 소비재 수출 상담회가 4.18.(목)~ 4.19.(금) 이틀간 진행됨
- 사전에 참가 신청한 국내기업 55개사 중 무역관에서 현지 시장성 검토를 통해 최종 선정한 화장품(11개사), 식품(4개사), 생활용품(8개사), 패션(3개사) 등 소비재분야 총 26개 기업이 참가
ㅇ 왕홍(网红) 마케팅과 결합한 수출상담회
- 특히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는 최근 막강한 마케팅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왕홍 4명을 초청하여 한 기업 당 20분씩 왕홍이 기업 테이블을 돌며 기업별 제품을 생중계로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
- 참가기업들은 실시간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음
ㅇ 홍보관과 수출상담회장을 동시에 운영, 보다 많은 바이어들과의 접촉 기회 마련
- KOTRA 톈진 무역관에서는 다수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찾는 동 박람회 특성을 고려하여 1층 N2 메인 전시관에 한국 우수상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2층에는 별도의 수출상담회장을 마련함. 사전에 기업별로 확정된 바이어들과의 미팅뿐만 아니라 전시관에서 샘플을 보고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과의 현장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참가기업들에게 폭넓은 바이어 접촉기회를 제공함
- 이틀에 걸친 수출 상담회 결과, 국내 참가기업 26개사와 바이어 약 70개사 간 약 170건의 상담이 진행됨
ㅁ 시사점
ㅇ PECC 박람회, 중국 북부지역 수출 거점 톈진 시장 진출 플랫폼 위상과 한계
-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PECC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톈진공업박람회, 세계지능대회와 더불어 톈진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제교류 플랫폼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콘텐츠가 더욱 확대 및 다양화되고 있음
- 전체 전시회 참가자 중 일반 소비자 비중이 높아 제품의 현지 시장성 테스트 효과는 매우 크나 명실상부한 수출입 교역 플랫폼 위상 정립을 위해서는 B2B 성격을 강화하기 위한 바이어 비중 강화, 관련 수출입 촉진 부대행사 다양화 등 노력 필요
ㅇ PECC 연계 한국 소비재 수출상담회를 통해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높은 관심 확인
- PECC 박람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일본, 몽골, 태국 등 다양한 국가가 단체관 형태로 참가함. 이 중 1층 한국 홍보관에 특히 많은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방문하여 한국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구매의사를 보임
- 특히 바이어들은 홍보관 전시 제품들의 차별화된 기능, 성분 및 제품 디자인 등을 높게 평가하고 제품 홍보관에서도 소비자들의 현장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우리 제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수요를 확인
ㅇ 관련 인증 취득은 기본, 제품 차별화 기반으로 탄력적 가격 경쟁력 갖춰야
- 중국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취득이 미비되어 있는 경우, 바이어는 유사 제품 중 인증이 준비된 대체 품목을 찾기 때문에 한국 기업은 인증 사전 취득을 기본으로 인식하고 준비할 필요
- 대부분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의 상품성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기존 출시된 유사제품과 비교하여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성으로 관심이 가지만 가격 부분은 좀 더 협의가 필요하다.”라는 반응이 많았음
- 기존 중국 제품 대비 다소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있는 한국 제품의 경우, 제품 가격으로 인해 거래를 망설이는 바이어들에게 주문 수량과 연동한 탄력적인 가격 제시, 더 나아가서는 제품공정의 효율화, 원가절감 등을 통한 원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
자료원: PECC 박람회 홈페이지,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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