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금 소비 6년 연속 1위... 금 장신구 사랑 여전

[2019-05-09, 16:26:05]

중국은 금 생산, 소비 대국이다. 국내 금 생산량은 12년 연속 세계 1위, 금 소비량도 6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금 최대 생산 및 소비대국인 중국 금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감지되고 있다고 9일 인민일보 해외판이 보도했다.


올 5.1절 연휴기간 많은 사람들은 금장신구를 구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중궈황진(中国黄金) 베이징 매장을 찾은 한 주민은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선물할 금 장신구를 구입하러 왔다"면서 "금장신구는 사용할 수도 있고 소장가치도 있을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좋아해서 일거삼득인것 같다. 다른 선물보다 금 장신구를 사는데는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소비자들의 금장신구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중국황금협회(中国黄金协会)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은 1151.43톤으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서 금 장신구 소비량이 736.29톤이었다. 올 1분기 금 소비량은 286.93톤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9%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금 장신구 소비량은 동기대비 4.18% 증가한 188.05톤에 달했다. 금 장신구 소비가 전체 금 소비량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증거이다.


금 장신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선택의 기준도 과거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주로 가격대를 선택의 기준으로 했으나 최근에는 디자인이나 정교함 등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을 금이라는 소재보다는 장신구로서의 가치에 더욱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3D금제품을 포함한 최고급품 금 장신구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급증한 것이 이같은 변화를 입증한다.


중국황금협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경금(硬金), 구파진(古法金, 중국 비물질문화유산인 오래된 주금기술로 만든 금 장신구) 및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면서 "금 장신구에 대한 예술적, 관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금 소비 가운데서 장신구 736.29톤, 골드바 285.20톤, 금화 24톤, 공업 및 기타 용도 105.94톤 등이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빨간맛’ 롱샤의 계절, 상하이 롱샤 맛집 10곳 hot 2019.05.11
    중국 ‘국민 야식’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중국에는 ‘롱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여름 밤 롱샤와..
  • 5월 어느 봄날의 연주회 hot 2019.05.11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 키타로의 첫 중국 순회 공연 2019喜多郎《古事记与宇宙》音乐会 上海站 2017년 크리스마스, 키타로가 선사하는 새로운 테마 음악회인...
  • [아줌마 이야기] 상하이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hot 2019.05.10
    2016년 여름, 딸과 함께 낯선 상하이에서 살게 되었을 때 나는 두려웠다. 언어만 다를 뿐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겠지. 나는 애써 불안한 마음을 다잡았다....
  • 母亲节, ‘엄마’와 함께 나들이 hot 2019.05.09
    한국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어버이날을 가졌지만, 중국은 어머니의 날인 모친절(母亲节)과 아버지의 날인 부친절(父亲节)이 따로 나누어..
  • [독자투고] 3대가 함께한 신나는 5월 운동회 hot 2019.05.09
    제3회 상하이 조선족 운동회 개최 제3회 상하이 조선족 운동회가 5.1절을 휴일을 맞아 송강 대학성 한 체육관에서 약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문명, 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5.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8.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9.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