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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전자담배, 위생 관리감독 사각지대.. 무허가 상품 수두룩

[2019-05-08, 11:42:22]

중국은 지금… 2019년 5월 8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전자담배, 위생 관리감독 사각지대.. 무허가 상품 수두룩
금연을 위해 선택하는 전자담배가 안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7일 북경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담배 대부분이 무허가 제품들로, 불법 가공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액상(烟油)이 주요 수익원이라며 수입제품은 가격이 비싼 탓에 많은 인터넷가게 주인들이 스스로 '조제'해 판매하거나 무허가 제조공장 제품을 판매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는 원료 표기, 니코틴 함량 등이 혼란한 상태입니다. 현재 전자담배는 관리가 엄격하지 않은 일반상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와 인체 유해성도 줄곧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전자담배에 세균과 곰팡이가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 英,고속철과 5G망 구축에 중국기업 선호
영국정부가 자국의 고속철과 5G망 구축 사업에 중국 기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7일 참고소식망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영국 고속철 2호선기업 CEO가 베이징을 방문 한 뒤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은 고속철 뿐만 아니라 기차표 구매 APP까지 중국 기업이 나서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기차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발달했지만 기차표 구매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유럽 국가들이 5G망 구축에 중국 기업(화웨이) 참여를 제재하는 가운데 영국은 화웨이의 설비 구매를 허용했습니다. 영국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와 관련한 ‘비 핵심’ 화웨이 장비에 대해서는 구매를 허용한 것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다소 중국 기업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 3대 통신사, 스팸과의 전쟁 선포
스팸전화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교모한 수법과 기술 등으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3대 통신사들이 스팸전화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최근 차이나유니콤은 사용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스팸전화 차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도 이와 유사한 메시지를 사용자들에게 발송하며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한바 있습니다. 차이나모바일은 뤄양(洛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운영센터를 설립하고 600명이 전문자들을 모집해 집중적으로 스팸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차이나텔레콤은 '이상 통화 방지 시스템'을 통해 중복콜, 짧은 통화, 고의에 의한 단체콜 등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 中 인구 북에서 남으로 이전, 인구증가 1위 선전
중국의 1~2선 주요 도시 가운데서 지난해 인구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는 선전, 광저우, 시안, 항저우, 청두, 충칭, 정저우, 포산, 창사, 닝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제일재경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인구유동은 북에서 남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상주인구가 증가한 10개 도시 가운데서 시안과 정저우를 제외한 기타 8개 도시는 모두 남방에 위치했습니다.  특히 선전, 광저우, 시안, 항저우 등 4개 도시는 인구가 각각 30만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남도시연구회 후강(胡刚) 회장은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는 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서며 교통정체, 생태환경, 인구과다 등 흔히 말하는 '대도시병'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광저우나 선전은 현재 인구가 1500만명에 불과하고 호적이전 등 정책도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5. 中 모바일 결제 ‘최강’ 도시는?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지수가 높은 도시로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고 8일 중상정보망이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 국가정보센터와 중국경제정보사,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가 공동 발표한 ‘중국 모바일 결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장 활발했던 도시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우한, 충칭, 톈진, 선전, 광저우, 원저우, 난징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항목 별로 보면, 상하이는 모바일 결제 상업 소비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베이징과 항저우는 각각 모바일 결제 정보화 기초 지수, 모바일 결제 정무 민생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중국 모바일 결제 지수는 동부가 높고 서부가 낮은 동고서저(东高西低) 특징을 보였습니다.

 

6. 中 쇼트클립 ‘급성장’… 올해 시장 규모 5조 1700억원
올해 중국의 쇼트클립(短视频,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시장 규모가 300억 위안(5조 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8일 공인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중국 인터넷발전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쇼트클립 사용자 수가 6억 4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5년 안에 온라인 영상 수량이 14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데이터 소모량 중 70%를 동영상 시청에 소모하게 되는 셈입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 艾瑞)는 앞으로 1~2년 이내 쇼트클립 플랫폼이 거대한 상업적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본의 대량 유입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쇼트클립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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