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비행기 두대가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산시위린시(陕西省榆林市) 중급인민법원이 진행하는 사법경매에 비행기 두대가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아리경매(阿里拍卖) 사이트에서 확인된 경매 내용에 따르면, 두 대 중 한대는 경매가격이 351만 4900위안인 소형 비행기이고 다른 한대는 236만 1000위안의 헬리콥터이다.
위린시중급법원 관계자는 "비행기가 경매에 부쳐진 것은 산시성 사상 최초"라며 "이미 여러통의 문의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경매장에 나온 이유는 소유자인 보뤄통항(波罗通航)이 투자자와의 약속을 어기고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뤄통항은 2012년 장 모씨가 소형 비행기를 구입하고 보뤄통항이 관리를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그후 보뤄통항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장 씨는 투자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을 냈던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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