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의 한 남성이 주유소에서 소화기 세례를 받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잘했다'는 반응들이다.
10일 중국신문망(中国经济网)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李) 씨는 주유를 마치고 나오다가 주유소 입구에서 담배를 찾아 물었다. 주유를 마친 차량이 빠져나가지 않고 출입구 쪽에 정차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다가왔다가 이씨가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을 보고 불을 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담배를 피웠고, 주유소 직원은 소화기를 가져다 이씨를 향해 분사했던 것이다. 화가 난 이씨는 주유소 직원의 뺨을 때리며 손찌검까지 했다.
주유소 직원은 경찰에게 자신이 뺨을 맞은 것은 처벌을 안해도 좋으니 주유소에서 담배를 핀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 씨에게 화재나 폭발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흡연한 잘못을 물어 3일간 구류처벌을 내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신의 무식함을 개성으로 알지마라", "주유소 직원이 백번 잘했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갖고 장난하냐" 등 이 씨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미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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