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上汽)가 상하이지역에서 노후된 자동차를 폐기하고 자사 특정 브랜드 차량을 구입 시 상금을 주는 '이구환신(以旧换新)'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0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보도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소비자가 배기량이 국가 궈산(国三)기준 이하의 자동차를 폐차 후 롱웨이(荣威), 밍쥐에(名爵), 다통(大通) 등 브랜드 자동차를 구입 시 1만~1만 5천위안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연료를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는 1만위안(170만원), 신에너지 자동차에는 1만 5000위안(250만원)의 상금을 주게 된다. 다만, 상하이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에 한해서다.
상하이자동차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를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고 상금으로 내건 30억위안(5000억 원)이 소진될때가지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의 궈산((国三)기준 이하의 배기량 차량은 60만대 가량에 달한다. 현재 가장 높은 등급의 배기량기준은 궈우(国五)로, 배기량 기준이 한단계씩 높아질때마다 차량당 30~50%의 배기오염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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