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당루 임시정부청사에서 열린 '임정주간 선포식' |
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탄생지인 상하이 현지에서 임정수립의 의미와 역사성을 알리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ㆍ기념하며, 한·중 양국 우호증진 및 동북아 번영·평화 등 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4월 8(월)부터 4월 12일(금)까지 5일간을 상하이에서의 “한국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종 전시ㆍ공연 등 문화행사, 국제학술세미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등 각계 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4월 11일(목) 당일에는 정부 및 국회 인사는 물론, 독립유공자 후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전일간(10:30-20:30) 실시하여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4월 11일 기념행사는 10시 30분, 독립운동의 성지인 마당로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된다.
11시 30분 용안(永安)백화점 옥상에서 1921년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 요인 기념사진 재연행사를 통해 지난 100년을 회고한다.용안백화점 옥상 치윈(綺云)각은 1921년 1월 1일 김구, 안창호 선생 등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요인 59명이 신년 하례 계기 기념사진을 남긴 역사적인 장소다.
이어 오후 2시 30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예방한 후 오후 4시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식수 등 뜻 깊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수 수종은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가장 잘 상징하는 소나무다.
이에 앞서, 4월 10일(수) 오후 10시, 국회대표단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4월 11일 오후 6시 30분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한완상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들, 독립유공자 후손, 관할지 교민 및 중국측 축하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기념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오프닝 퍼포먼스, 기념사, 기념공연 및 만찬 순으로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주상하이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한 해 동안 관할지내 독립유공자 발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감사 인사, 독립운동 사적지 보전, 활성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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