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차오허징(漕河泾)과 펑시엔(奉贤) 수출가공구(出口加工区)가 종합보세구로 탈바꿈했다.
20일 신민만보(新民晚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허징과 펑시엔 두 곳은 국무원의 인가를 얻어 종합보세구로 거듭났으며 세관특수관리감독구역(海关特殊监管区域)으로 지정됐다.
세관특수관리감독구역은 항만, 물류, 가공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세관의 주도하에 폐쇄식 관리감독을 하는 특수 경제기능 지역이다. 현재 보세구, 수출가공구, 보세물류원구, 해외공업원구, 보세항구, 종합보세구 등 6가지 형태가 있다. 이 가운데서 종합보세구는 개방 차원이 가장 높고, 우대정책이 가장 많으며, 가장 많은 기능과 수속 간편화가 적용되고 있다.
작년말 기준 중국의 세관특수관리감독구역은 140개에 달했다. 이 중 상하이에는 다섯 종류의 10개 특수관리감독구역이 있다. 즉 1개의 보세구(外高桥保税区), 4개의 수출가공구(松江, 金桥, 青浦, 嘉定出口加工区), 1개의 보세물류원구(外高桥保税物流园区), 1개의 보세항구(港区)(洋山保税港区), 3개의 종합보세구(浦东机场, 漕河泾, 奉贤综合保税区) 등이다.
이로써 상하이에는 포동공항과 차오허징, 펑시엔 등 종합보세구가 3개로 늘었다.
현재 차오허징종합보세구에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이 입주해있으며 제3자 물류(第三方物流), 첨단제조, 점검보수, 첨단기술연구 등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펑시엔종합보세구에는 신 에너지, 전자정보, 장비제조, 보세물류 등 4대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화장품, 건강품, 의료기계 등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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